공립대학들, 재정난으로 타주 및 외국인 학생들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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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대학들, 재정난으로 타주 및 외국인 학생들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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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캠퍼스 전경. UC계열 대학들이 대학 재정난으로 인해 타주 출신 및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뉴욕 타임즈)

 

전국의 공립대학들이 재정난 타계를 위해 타주 학생들 또는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공립 대학들의 입시 과정에서 지원 학생의 재정보조 신청 여부를 입시에 반영하지 않는 ‘Need Blind’ 제도가 있지만, 실제로는 재정보조 신청여부가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 대학들은 소득이 적은 가정에서도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면 사회의 중산층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계층 이동을 돕는 합법적인 통로 역할을 하고, 주 내의 학생들에게 저렴한 학비로 질 높은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이러한 현상으로 공립 대학들의 존재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따라서 입학 시 상대적으로 높은 등록금을 받을 수 있는 타주 학생들이나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 내 학생들이 입학했다 하더라도 등록금이 계속 상승하여 학생들에게 재정난으로 인한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캘리포니아 UC계열 대학의 경우 타주 출신 학생 비율이 평균 15%가 넘으며 앨라바마 주 대학들의 경우 약 절반 가량이 타주 출신 학생들이다. 또한 흑인이나 라틴계 학생들보다 백인이나 아시안계 학생들의 입학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8년 공립대학들에 대한 지원 예산이 평균 17% 삭감된 것과 맞물려 2008년 이후 현재까지 공립대학들의 등록금은 평균 33%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국의 공립대학들은주정부의 예산이 확충되지 않는 한 재정난을 타계하기 위해서 타주 학생들이나 외국인 학생들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주장해 비난을 사고 있다.

 

*NEED BLIND제도란

 

대학 입시에서 학생의 장학금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입학을 심사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원 학생이 재정 보조 장학금 신청을 하여도 입학 합격 여부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대학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제도이다. 주로 미국 종합대학 50위권 내 진입해 있는 학교 중 40여 개의 학교가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유학생에게도 이 제도를 시행하기도 한다. 반대로 NEED AWARE(혹은 NEED SENSITIVE)제도는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 여부가 입학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로서 이런 학교에 지원할 경우 재정 보조 장학금 신청을 같이할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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