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년이라도 나이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교육뉴스

belt-mguy-hp.png

같은 학년이라도 나이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관리자 0

bda521f839a080e60b749d23751462c2_1505262409_95.jpg
인구통계학적 연구에서, 같은 학년의 학생이라도 9월에 출생한 학생이 다음 해 8월에 출생한 학생보다 학업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NPR) 


같은 학년의 학생들 중에서도 생일이 빠른, 즉 나이가 많은 학생일수록 공부를 잘하고 대학 입학률도 더 높으며 엘리트 기관에 들어갈 확률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

 

NPR에 따르면, 노스 웨스턴 대학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피글리오 박사는 1년간 진행해 온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유치원을 시작하는 9 1일을 기준으로 이듬해 8월 말에 태어난 학생과 전년도 9월 초에 태어난 학생들을 추적 조사했더니, 9월 출생 학생들이 동급생보다 학업 성적이 훨씬 뛰어났다. 이전에 있었던 많은 연구에서도 출생일이 빠른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는 점은 밝혀졌었지만 어느 정도 앞서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국가 경제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유치원에서의 연령 차이는 대학 입학률과 명문대 진학률, 학업 성취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9월 출생 학생들은 이듬해 8월 출생 학생들보다 대학 진학 가능성이 2.6% 더 높았고 명문대 졸업률 또한 2.6% 높았다.  또한 SAT에서는 1600점 만점에서 약 40점 정도의 성적 격차를 나타냈다. 또한, 8월 출생 학생들의 청소년 범죄율은 9월 출생 학생들에 비해 1% 높기도 했다. 피글리오 박사는 이들의 차이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의미 있는 차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9월 출생 학생들과 이듬해 8월 출생 학생들의 격차가 학교 생활뿐만 아니라 이들이 성장했을 때, 사회 경제적 차원에서도 발생한다는 점이다. , 유치원 같은 초기 연령 아이들의 1년의 격차는 매우 놀랄만한 차이를 가져와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하는 내내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이들이 사회에 진출해서도 그 격차는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명확한 해결책은 없다고 말한다. 교육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학생들의 연령차를 1년이 아닌 좀 더 좁은 연령 간격으로 묶어 수업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제안했. 어린 연령의 학생들일수록 연령 단계에 맞도록 교육과정이 개발되어 학업 성취도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간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