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편입 자격 단순화 검토
최근 5년간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UC 대학으로의 편입 지원자 수의 변화
출처: UC Corporate Student System and UC Undergraduate Admission
UC의 한 관계자는 UC 편입 자격조건을 재정비하고 단순화시켜 더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생들이 편입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9개의 UC학부 캠퍼스 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강한 전공 과목이 학점으로 인정이 되는지의 여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UC 대학으로 편입을 원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UC 캠퍼스가 요구하는 편입 조건을 별도로 조사하여야만 한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강했던 과목이 다른 UC캠퍼스에서는 학점으로 인정이 되지만, 자신이 원하는 캠퍼스에서는 인정이 되지 않을 수가 있다, 이 때 재정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캠퍼스가 아니더라도 학정이 많이 인정되는 쪽으로 지원할 수 밖에 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캠퍼스에 꼭 가고자 한다면 그 캠퍼스가 요구하는 수업을 추가로 들어야만 한다.
이는 재정부담을 덜기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에 선지원 한 후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을 장려하고 있는 연방 및 주정부의 정책에 위배되는 것이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니고 UC로 편입을 하게 되면 한 학생당 약 25,000달러의 학비를 절약할 수가 있다.
대조적으로, CSU는 편입을 위한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정 인정 과목을 비롯한 편입 조건이 23개의 전 캠퍼스에서 동일하다.
커뮤니티 칼리지를 마친 후 CSU에 편입하게 되면 어떤 캠퍼스를 지원했더라도 1, 2학년에 해당하는 과목의 학점을 모두 인정받아 자동적으로 3학년에 해당되므로 남은 2년간의 수업만 패스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현재 1,729개의 편입을 위한 AA학위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 8월 31일이 되면 1,976개에 도달할 것이라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커뮤니티 칼리지는 2013~14년 12,000개의 트랜스퍼 학위를 수여하였는데 그 중 7,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CSU로 편입을 하였으며, UC는 편입 지원자 수가 2011~12년과 비교해 9퍼센트 감소하였다. <그래프 참조>
UC위원회는 UC학부에서 제공하는 모든 수업들을 자세히 검토하고 전공과 연결된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이 모든 UC캠퍼스애서 동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2017~18 년도까지 편입 학생이 총 입학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UC의 9개학부 캠퍼스 임원들은 UC에서 가장 인기는 10개의 전공 과목에 대한 편입 조건을 우선적으로 재정비하고 현재 위원회의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11개의 전공에 대한 편입 조건을 2015년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학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10개의 인기 전공 과목은 편입 지원 전공의 약 85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하며 그 전공은 Biochemistry, Biology, Cell biology, Moleαlar biology, Chemistry, Physics, Math, Anthropology, Economics and Sociology이다. UC 위원회가 10월에 다시 모여 추가적으로 논의하게 될 11개의 학과는 Business administration, Electrical engineering, History, Political science, Communications, English and English Literature, Mechanical Engineering, Psychology, Computer science, Film and Philosophy 이다.
편입 학점의 인정 여부와 구체적 조건이 통일되면 UC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하였다. 물론, 학점인정 과목이 통일된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합격 여부는 학점, 과목, 에세이, 과외활동 등의 종합적인 평가에 의해 정해진다.
Vol.26-201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