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으로 대학입학을 준비한다.
복잡한 대학진학과정
아바타를 이용해 먼저 경험해 볼까?
USC는 최근 대학 입학 준비에 도움이 될만한 비디오 게임을 개발했다.
이 비디오게임을 활용하면 대학 입시에 필요한 각종 서류의 준비부터 마감까지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 실제 입학원서를 작성하면서 범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물론 게임에서의 실수 역시 대학입학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지만 훨씬 적은 부담감으로 대학입학에 필요한 시험이나 지원서 작성,에세이 쓰기,학자금보조 신청서,추천서에 이르기까지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들을 게임을 통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면 실제상황에서는 훨씬 도움이 된다.
이미 사용해 본 학생들은 대학 입시과정과 절차에 대해 최소 두 배 이상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런 반응은 USC 교수들이 ‘Mission Admission’을 개발하면서 희망했던 것으로 이 프로그램은 특히 대학진학의 열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했다고 한다.
게임혁명연구소의 리서치 디렉터,Zoe Blumberg Crowin은 약 5년에 걸쳐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는 게임을 개발해 왔는데 ‘Mission Admission’이 그 결과물이다.
USC는 연방 교육부로부터 3백 20만 달러를 보조 받아,이 프로그램을 페이스 북에서 태블릿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운받을 수 있게 하는 한편 캘리포니아 50개 고등학교 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해 볼 계획이다.
관심 있는 학생들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Mission Admission’ 게임을 할 수 있다. 먼저 최종 교육 목표와 가족의 연간 수입에 따라 캐릭터를 정하면,경제적 보조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프로그램이 판단해 준다.
또, 나를 대신 해 아바타는 달력에 마감일 등의 날짜를 기입하고,학교 상담원을 찾아가 추천서를 부탁하고,Writing 센터에서 에세이 쓰기 도움을 받으며,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그렇게 하나씩 해 나가면서 포인트를 쌓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연방 교육부의 정책 어드바이저인 데이비드 수는 이 게임이 많은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의 생각을 심어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아직 더 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그 유용성을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을 통한 재미가 진학으로 연결되는 지에 대한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