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관련 수학 문제 낸 교사 사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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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관련 수학 문제 낸 교사 사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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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이 풀어야 할 수학 문제에서 9/11 테러 관련 주제를 사용한 교사가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CBS 뉴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뉴베리 포스트 고등학교의 한 수학 교사가 수학 시험 문제에서, 전 세계를 경악시켰던 9/11 테러 공격의 자세한 내용을 인용한 수학 문제를 출제해 논란이 일어났다. 그는 테러 피해를 입었던 유나이티드175호 항공편 편명까지 자세히 언급하며 세계 무역 센터를 강타하기 전의 항공기의 대기 시간을 계산하도록 하는 문제를 냈다. 그러자 해당 학교 학부모, 학생 및 지역 사회는 극심한 불쾌감을 나타내며 수학 교사의 부적절한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많은 주민들이 9/11 테러 공격으로 가족이나 친지, 이웃이 희생을 당한 일을 언급하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고, 해당 교사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남동생을 9/11 테러에서 잃은 지역 주민 팻 바비스는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기에 앞서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야 한다. 9/11 테러와 같은 비극을 시험 문제의 예로 들었다는 것은 완전한 잘못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해당 교사는 공식적으로 이 일에 대해 사과했고 학교는 역사적인 사건을 교육에 사용하려는 교사의 옳지 않은 판단의 예가 됐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부모인 니콜 오코너는 교사의 사과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더 나은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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