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마리화나 어린이들 건강에 치명적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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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마리화나 어린이들 건강에 치명적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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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나 젤리, 케익 형태의 마리화나를 먹은 아이들이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출처:투데이닷컴) 

 

최근 오레곤 주에서 는 8세 어린이가 쿠키 형태의 마리화나를 먹고 응급실 급히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미시간 주에서도 거미 모양의 마리화나 사탕을 먹은 두 어린이의 상태가 위독해 역시 응급실 신세를 져야만 했다.

투데이 닷컴은 사탕이나 과자 속에 들어있는 마리화나의 향정신성 성분인 THC가 어린이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료용을 넘어 기호용 마리화나의 사용이 합법화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전국적으로 마리화나의 중독으로 병원이나 중독 관리 시설 등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4,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레녹스 힐 병원 ER 전문의 로버트 글래터 박사는어린이들의 경우 메스꺼움, 구토, 방향 감각 상실, 불안증상뿐만 아니라 심지어 정신병적 반응 등의 심각한 반응을 동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모 부주의로 모르고 먹는 경우 대부분

마리화나중독청소년 4천 명 넘어

 

이러한 어린이 들은 부모가 사용하는 마리화나 과자 등을 마리화나인지 모르고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친구 집에서 사탕인 줄 알고 먹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콜로라도 주와 워싱턴 주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의 판매가 허용되고 있다.

 

콜로라도 주에서는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이후 관련 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주에서는 의료용뿐만 아니라 기호용 마리화나도 의사의 진단서에 의해서만 처방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추진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오는 11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에 관한 주민 투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사전 조사에 의하면 과반 수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찬성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1996년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이 합법화된 이후 환각 운전에 따른 교통사고 및 사망 사고가 계속 증가했고, 최근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마리화나로 인한 교통사고가 40%까지 치솟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왔다.

 

먹는 마리화나의 증가로 어린이들 및 청 소년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부모들의 주의를 강력 히 권고하는 한편, 중독 증세가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문의 사항이나 대처법은 약물중독센터 1-800-222-1222 로 연락하면 알아볼 수 있다.

 

제니스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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