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신문에 “게이 반대”글 게재한 교사, 결국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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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신문에 “게이 반대”글 게재한 교사, 결국 사임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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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대표하는 무지개 색 깃발 (출처 : LA 타임즈)

 

학생 신문에 게이 반대에 관한 글을 쓴 한 고등학교 교사가, 글에 대한 논란이 심해지자 사임했다.

 

LA 타임즈는 16일 보도에서, 샌프란 루이스 해안 통합 교육구 소속 산 루이스 오비스포 고등학교 특수 교육 교사인 마이클 스텍이 교내 학교 신문에 죄인에 대해 인용된 성경 구절과 함께 동성애 행위를 저지른사람들은 죽을 자격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실은 후 논란이 불거지자 최근 사임했다고 전했다.

 

스텍 교사의 글은 지난 5 9일 온라인으로 게시되었는데, 이 글은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여러 기사가 포함된 신문의 최근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으며, 키스하는 두 명의 여성 사진을 담고 있었다. 이 글에서 스텍은 탐욕, 시기, 살인, 동성애를 포함한 수많은 죄에 관련된 로마서의 1절 구절을 함께 인용했다.

 

스텍 교사의 글이 공개되자 LGBTQ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항의가 일파만파 번졌고, 심지어 이들은 스텍의 글이 살인 위협에 해당되는 폭력 행위라며 집회를 열고 규탄하기 시작했다. 산 루이스 오비스포시 하이디 하몬 시장도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는 글이라고 주장하며 이미 자살률이 높은 지역 사회에서 LGBT 커뮤니티를 자극하는 글을 작성한 스텍 교사의 행동 때문에 교육 위원회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학교 위원회를 열었으며 다음 학년도에 스텍 교사를 재고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학생 신문 익스프레션즈(Expressions) 편집 담당자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작가의 관점에 관계없이 다양한 의견에 대해 개방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LGBTQ 커뮤니티가 캠퍼스에서 안전하며 환영 받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들 성 소수자 학생들도 학교와 공동체의 한 구성 요소로서 존중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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