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F 교수와 학생들, 이민 자녀를 위한 여름 학교 열다

교육뉴스

belt-mguy-hp.png

CSUF 교수와 학생들, 이민 자녀를 위한 여름 학교 열다

관리자 0

4046070501fd7f91cd3b861b83c0426a_1478527841_15.jpg
애너하임 통합 고등학교 교육구 학생들이 CSUF 여름 언어 학교에서 상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뒷편은 학생들의 배경과 정체성이 드러난 미술 작품이다. (출처 : OC 레지스터) 

 

칼스테이트 플러튼 대학 교육학과 교수인 페르난도 로드리게즈 발즈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된 이중 언어 교사들을 훈련하고 있다. 이들이 속한 CSUF와 애너하임 통합 고등학교 교육구(AUHSD, Anaheim Union High School District)가 이민자 자녀들을 위한 여름 언어 학교를 열었다고 OC 레지스터가 소개했다.

 

여름 언어 학교는 애너하임에 있는 사바나 고등학교에서 열렸는데, 주로 7학년부터 10학년의 학생들이 4주간 참여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국에, 최근 6개월부터 3년 안에 이민 온 가정의 자녀들이다.

 

이 학교의 강사는 교육구 소속 교사들과 CSUF 소속 교수, 예비 교사 학생들로 구성되었고, 학생들은 수준별로 세 개의 클래스로 나뉘어 수업을 받았으며 강사와 학생의 비율을 1:6으로 하여 소수정예로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2014-2015학년도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전체 등록 인원의 22%인 약 140만 명의 학생들이 영어 학습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학생의 43%는 가정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애너하임 통합 고등학교 교육구는 이중 언어와 이중 몰입 교수 학습 전략에 관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 교육구는 이중 언어 학생들의 영어와 제2언어 읽기, 쓰기 및 말하기 능력 대회에서 오렌지 카운티 1등을 고수해 왔다.

 

이러한 지역 교육구와 대학교의 긴밀하고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이중 언어 학습자들의 학교 생활 적응과 학습 능력 향상에 더욱 효과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이면서도 교육구 현장에서 앞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예비 교사들은 이 여름 언어 학교의 경험을 통해 제2언어를 배우는 학생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그동안 여름 언어 학교에서 가졌던 통찰력을 활용하는 등 교수 학습 전략의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로드리게즈 발즈 CSUF교수는이 여름 학교의 목적은 그동안 배웠던 모국어를 잊어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어와 학생의 모국어를 바꾸는 데 급급하지만 CSUF AUHSD가 함께 기획한 이 여름 언어 학교 수업은 참가자들에게 본인들의 모국어와 뿌리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정체성을 추가하는 수업이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