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션 : 올리비아 히노죠사(왼쪽), 신디 가리도와 레슬리 코로가 산타아나 대학 수강 신청 중 함께 웃고 있다. (출처 : OC 리지스터)

산타아나 칼리지는 오는 9월 신학기부터 산타아나 통합 교육구 학생들이 이 대학에 입학할 경우 첫 1년은 학비를 감면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OC 리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산타아나 칼리지는 전국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무료 추진 정책에 동참하는 오렌지 카운티 내 첫 번째 학교가 된다. 이미 롱비치 통합 교육구에서도 K-12학년 학생들이 이 교육구 내 롱비치 시티 칼리지에 입학할 경우 학비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한 샌디에고 커뮤니티 칼리지 디스트릭과 벤츄라 대학 등을 포함, 캘리포니아 내에서도 10여 개의 학비 면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전망이다.

OC에서 가장 큰 교육구인 산타아나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만 하면 산타아나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면제 프로그램의 자격을 얻게 된다.

학비 면제는 산타 아나 칼리지 교직원 급여 공제와 5백만 달러의 주 정부 그랜트, 산타아나 칼리지의 센테니얼 장학금 캠페인 등으로 조성, 비영리 기구인 산타아나 칼리지 재단에 의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산타 아나 칼리지의 연간 등록금은 1,104달러이다.

1980년대만 해도 캘리포니아 거주민들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비는 거주민의 경우 유닛당 46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