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첫 금메달 안긴 17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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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첫 금메달 안긴 17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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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사상 최연소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미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레드먼드 제라드(17) (사진출처 : 시애틀 코리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국팀에 경사가 났다. 17세 소년이 미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줌과 동시에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 피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마지막 3차시기에서 레드먼드 제라드가 87.15점을 받아 2위인 캐나다의 맥스 패롯(24)을 따돌리고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2000년 6월에 태어난 제라드는 현재 만 17세 7개월이다. 

슬로프스타일은 각종 장애물과 지형을 스노보드로 통과하며 점프 연기를 펼치는 종목으로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결선에서 세 번 레이스를 펼쳐 최고 점수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경기다.

 

이날 2차시기까지만 해도 제라드는 1, 2차 모두 실수를 범해 40점대에 머무르며 하위권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3차시기의 첫 번째 도약에서 스위치 1260(발 바꿔 공중에서 세 바퀴 반 회전), 두 번째 더블콕 1080(몸의 축을 비틀어 세 바퀴)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후 마지막 점프에서는 최고 난도인 트리플콕 1440(몸 비틀어 네 바퀴)까지 해내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뒤이어 2014년 소치 동메달리스트 맥모리스가 추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점프에서 넘어졌고, 패롯은 제라드에 1.16점이 모자라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동계올림픽 사상 최연소 남자 개인전 금메달 기록은 1992년 알베르빌대회 스키점프에서 우승한 핀란드의 토니 니에미넴의 16세 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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