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영 대표팀도 성추문 제기 제2의 나사르 사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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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영 대표팀도 성추문 제기 제2의 나사르 사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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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올림픽에 출전했던 아리아나 쿠코스 (출처:swimswam.com) 

 

2012년 올림픽 미국 여자 수영 대표팀 선수였던 아리아나 쿠코스가 션 허치슨 전 감독이 자신을 16세부터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제2의 나사르 사건’으로 불리며 스포츠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쿠코스는 성명을 통해 “허치슨이라는 괴물로부터 벗어나 내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었기 때문에 내 경험을 털어 놓을 생각이 없었지만 그대로 덮어두기에는 내 자신의 이야기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검찰에 말했다. 연방 경찰은 허치슨의 자택 수색을 통해 관련 사진을 증거로 압수했으며, 허치슨을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대해 허치슨은 “2012년 올림픽이 끝난 후 쿠코스가 23세 때 데이트를 시작했고 1년 이상 동거를 했다. 결코 미성년일 때 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한 변호사를 통해 “쿠코스를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허치슨 감독은 2008년 베이징 미국 올림픽 수영팀 코치였으며 2009년 세계 선수권 미국팀 감독을 역임했다. 쿠코스는 2009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했다. 

 

미국 수영협회는 지난 목요일 성명서를 통해 “이미 2010년 관련 루머가 있어 미국 수영협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고, 당시 양측 모두 사실을 부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쿠코스의 변호사인 밥 알라드는 쿠코스 사건을 ‘제2의 나사르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미국 수영협회가 이미 진실을 알고도 아리아나를 포함한 다른 여자 수영 국가대표팀의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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