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는 청소년들

교육뉴스

belt-mguy-hp.png

축구로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는 청소년들

관리자 0

   1605a9bcea655576f7a7700b823a2c38_1478833468_38.jpg
 지난 10 2일 일요일, 터스틴에서 올해 6살인 제이든 페나귀튼이 (오른쪽) 애리아나 파웰의 옷자락을 잡으려고 하고 있다. (출처 : OC 레지스터) 

 

 

지난 일요일 터스틴 스포츠 공원에서는 학생 축구 선수들이 필드 아래로 공을 이리저리 굴리며 뛰고 있었다.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옆쪽으로는 그 지역 중, 고등학교 학생들 수십 명이 환호하고 있었고 일부는 휠체어를 밀고 있었다.

 

OC 레지스터는 지난 10일 지역 학생들의 축구팀 봉사 사례를 소개했다. AYSO(American Youth Soccer Organization)로 알려진 미국 청소년 축구 모임의 VIP(Very Important Player)프로그램은 매우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져 주류 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어른 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통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는 일이다.

 

3년간 이 프로그램 봉사에 참여했던 벡맨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애슐리 팔머는, “장애인들을 도우면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게 되었다. 한 주가 다르게 그들의 실력이 느는 것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축구팀은 다른 팀하고 경쟁하기 보다는 매주 주말마다 팀원을 나누어 플레이를 펼친다. 그리고 오는 일요일에는 샌 클레멘트에서 남가주 지역 40개 회원팀들과 연례 토너먼트를 가질 예정이다. 코치인 크리스 모간은 20년 전부터 봉사를 시작하여 지난 10년간 이 단체의 다양한 지역의 코치를 맡아왔다.

 

올 가을에 자폐증을 앓고 있는 6살짜리 아들 빈센트를 등록시킨 엄마 제인 가오는 고등학생들이 정말 친절하고 열정적이다.”라고 말하며 아들은 집중을 잘 못하지만 축구를 할 때 만큼은 인내심이 커진다며 기뻐했다.

 

 

넬슨 초등학교 1학년생인 제이든 펜귀튼 또한 자폐증을 앓고 있으나 축구장에서는 온몸으로 즐기며 공을 굴리고 골을 향해 슛을 날린다. 제이든의 엄마인 크리스티는 이 축구 모임은 아들에겐 정말 좋은 곳이다. 정상 아동들의 축구팀에 있었을 때는 팀의 플레이를 잘 따라가지 못해 고전했지만 이곳에서는 어느 누구도 아들을 판단하지 않는다라며 뿌듯한 얼굴로 말했다.  


Vol.90-20161014


, , , , ,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