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KH 재단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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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KH 재단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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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편 어려운 50명 선정 총 50만 달러 규모

-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행해 전진해 나가길” 이응목 이사장 격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남가주 지역 한인가정 대학생들을 위해 1인당 1만 달러씩 총 50만 달러 규모로 조성된 UMKH 사회사업재단(이사장 이응목·이경희, 이하 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지난달 29일 산타페 스프링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재단은 선정된 수상자 50명 학생들에게 각 1만 달러씩 총 50만 달러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코로나19 관련 안전을 위해 이날 행사는 이응목 이사장이 운영하는 트루에어사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6피트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진행되었고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수여식에는 이응목·이경희 이사장 부부와 장학생 및 가족들, 그리고 장학금 심사위원을 맡은 LA 올림픽라이온스클럽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응목 이사장은 “오랜 시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성실과 정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두 번의 요령으로 일이 성사될 수도 있지만 학업은 그렇지 않다. 지금 이 시기에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성실하게 전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에 장학생들은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힘든 시기에 포기라는 단어도 떠올랐지만 오늘 벅차오르는 이 감정을 절대 잊지 않고 잘 성장해 소수계, 소외층 등 커뮤니티를 돕고 싶다”고 답사했다.

유례없는 큰 액수의 장학금 쾌척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번 장학금 신청에는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이 몰리며 지난 31일 마감일까지 총 500여명이 지원했었다.

50명 선발인원보다 10배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을 16명으로 구성하고 각각 재정상태 50%, 성적 및 에세이 50%로 평가했다. 선발된 50명 중 대학 재학생이 26명, 대학입학 예정자가 24명이었다.

이번 장학금 심사를 대행한 LA올림픽 라이온스 클럽 장학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상황과 신청 사유 에세이에 코로나19로 한인가정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생생하게 녹아 있었다며 학업을 지속하기 위해 정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테드 박 장학 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걱정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는 성숙한 학생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UMKH 사회사업재단 장학금은 이응목 이사장이 코로나19 사태로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보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가정 내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50만 달러에 달하는 사재를 쾌척해 마련했다.

‘UMKH 사회사업재단’은 에어컨 부품 제조판매사로 주류사회 동종업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인 기업 ‘TA 인더스트리스(트루에어사)’의 이응목 공동대표와 부인 이경희씨가 지난 2013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트루에어사의 공장이 있는 베트남 지역에서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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