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 교육구, 내년부터 개학일 늦추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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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통합 교육구, 내년부터 개학일 늦추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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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워스에 있는 로렌스 중학교 교사 스튜어트 셀리츠가 뜨거운 8월의 햇빛을 피해 야외가 아닌 강당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LA 타임즈)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인 LA 통합 교육구 소속 학교들이 내년부터 개학일을 올해보다 늦추기로 했다고 LA 타임즈가 9월 20일 보도했다.

 

LA 통합 교육구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개학을 실시할 예정으로 2017년에는 8 22, 2018년에는 8 28일을 개학일로 결정했다.

 

LA 통합 교육구는 2012년부터 개학일을 앞당김으로써 고등학생들이 첫 학기를 겨울방학 전에 끝내도록 하기 위해 8월 중에 학기를 시작하는 조기 개학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시행 5년만에 원래 전통적으로 실시했던 9월 개학 제도로 되돌아가게 된 것이다.

 

최근 LA 교육 위원회에서는 개학일을 늦추는 것에 대해 찬반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왔었다. 빠른 개학일을 원하는 측은 고교 졸업률에 유리하다는 입장이고, 반대하는 측은 개학일은 학업과는 무관하며 냉방비 부담 문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에 불편하다는 주장을 내세워 왔다. 그러나 투표 결과가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개학을 앞당기게 되었다.

 

앞으로 개학일을 늦추게 되면 학사 일정에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5일 정도 쉬었던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3일간만 학교를 쉬게 되며, 겨울방학 기간이 3주에서 2주로 단축된다.

 

교육구는 개학일이 늦춰짐에 따라 냉방 비용의 감소, 학생 결석률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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