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수상자 전원 미국 이민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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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 수상자 전원 미국 이민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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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과 정책을 고수해온 트럼프 대선 후보의 주장이 무색할 정도로 2016년 올해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 전원이 모두 이민자 출신이라고 허핑턴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올해 노벨상 수상자 중 미국 대학 소속이면서 이민자 출신인 사람은 모두 6명으로 이 중 5명이 영국 출신, 1명이 핀란드 출신이다. 물리학상 3, 경제학상 2, 화학상 1명으로 이들은 각각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노스웨스턴대 등에 재직하고 있다.

 

201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F. 던컨 M. 할데인, J. 마이클 코스터리츠와 데이비드 J. 톨리스 이렇게 3명이며 이들은 모두 영국에서 태어나 대학부터 미국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올해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 한 명인 프레이저 스토더트 노스웨스턴대 교수도 영국 출신이다. 스토더트 교수는 미국이 오늘날처럼 큰 나라가 된 이유는 열린 국경 정책을 썼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미국의 과학 조직이 이민자들에게 호의적인 이민 정책을 고수하는 한 미국은 매우 강력한 미래를 가지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허핑턴 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1901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인 노벨상 수상자의 31%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태어난 이민자 가정 출신이었다. 이러한 성과는 과학 기술 전공자들을 우대하고 집중적으로 이민을 장려하는 미국 이민 정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Vol.90-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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