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 기업들이 메신저 기반인 “챗봇(Chatbot)”의 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아이티 뉴스가 지난 2일 보도했다. 

기업들이 이렇듯 챗봇 개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챗봇이 단순한 대화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메신저와 대화 기능(채팅)을 통해 정보 검색, 항공기나 숙박 예약, 쇼핑 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챗봇들은 인공지능 자연언어처리에서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실례로 올 3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했던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대화 서비스 챗봇 테이(www.Tay.ai)의 경우 공개 하루 만에 철수되기도 했다. 

쇼핑, 여행, 고객 서비스 등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챗봇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교육 전문가들은 챗봇이 교육 분야에서 뛰어난 역할을 하고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조지아 주립대나 코넬대처럼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수강 신청, 학교 안내 등에 챗봇을 사용하는 대학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강화되고 있는 온라인 교육에서도 이러한 챗봇이 큰 활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Vol.90-201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