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국민회 창립 111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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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국민회 창립 111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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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단체 겸 미주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한 대한인국민회 창립 11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윤효신)은 2월 1일 오전 11시 대한인국민회 기념관(1368 W Jefferson Blvd)에서 창립 기념식을 진행한다.

 

대한인국민회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주도하고 하와이,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등 1910~1950년대 한인 이민선조들이 적극 참여한 한인 자치단체다.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로 자리매김하자 당시 연방 정부도 소수계 자치단체 역할을 인정하기도 했다.

 

대한인국민회는 1909년 2월 1일 하와이 한인합성협회와 북미 공립협회가 통합해 결성한 미주지역 최대 한인단체였다. LA 총회관,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 사무소를 두고 한인 권익향상과 조국 독립운동 구심점 역할을 했다.

당시 한인들은 십시일반 독립자금을 대한인국민회에 맡기며 상해임시정부를 도왔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서 "미주 동포의 삶에는 뜨거운 애국의 역사가 흐른다”면서 "1903년 첫 미주 이민 세대가 사탕수수 농장에서 받던 하루 임금은 65센트에 불과했지만, 임시정부에 20만 달러라는 거액의 독립자금을 보냈다. 독립단체인 국민회, 공립협회, 흥사단을 결성해 모국의 국권 회복에 앞장섰고, 광복 이후에는 모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은 한인 부모가 자녀와 함께 창립 111주년 기념식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윤효신 이사장은 "대한인국민회 역사는 한인사회 뿌리와 정체성을 교육하는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한인 차세대에도 이를 알려 자부심을 심어주자"고 말했다.

 

창립 기념식에는 홍명기 전 이사장, 김완중 LA총영사, 랄프 안 도산 막내아들이 축사에 나선다. 주최 측은 기념식 후 점심도 제공한다.

 

한편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은 예약(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방문객을 대상으로 역사안내를 진행한다. 현재 이틀에 한 번씩 한국과 미주 전역에서 방문객이 찾고 있다.

 

▶문의: (323)733-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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