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역사 교과서, 위안부 기술 문장 두고 첨예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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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역사 교과서, 위안부 기술 문장 두고 첨예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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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렌데일에 위치한 위안부 소녀상 앞에 꽃다발들이 놓여있다.(글렌데일 뉴스 프레스 제공)

 

10여 년간의 노력 끝에, 캘리포니아 주 교육자들이 역사 교과서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를 구체화한 초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LA타임즈가 보도했다.

 

교육부가역사/사회교육과정 지침서 개정을 통해 9월부터 캘리포니아 내 10학년 학생부터 배우는 역사 및 사회 교과서에 위안부 문제를 다룬다는 방침을 발표한 후 약 1,000페이지에 달하는역사/사회 과학교육과정 지침서를 작년 12월에 발표했을 때는 학부모들의 주목을 거의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 커뮤니티들은 온라인 청원과 뉴스보도를 통해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LA타임즈는 전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위안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을 위한 성노예로 강제 동원된 여성'들로 표현될 예정인데, 이 두 문장을 두고 한국 커뮤니티는 대대적으로 환영을 하며 온라인을 통해 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반면 일본 커뮤니티는 자국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것에 대해 온라인 청원운동 등을 통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역사 및 사회 교과과정 지침서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오는 5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 역사 교과서 개정안에 지지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 www.comfortwomenpetition.org에 서명하여 참여할 수 있다.


Vol.58-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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