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학군, 한국어 이중 언어 교육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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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학군, 한국어 이중 언어 교육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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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 프랑스 현직 상원의원인 클로딘 르페이지가 2013 5월 글렌데일 소재 프랭클린 매그넷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유치원 과정의 영어-프랑스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출처 : LA 타임즈) 

 

글렌데일 통합 교육구 소속 학교에서 2003년부터 시작된 영어-스페인어 이중 언어 훈련 프로그램이 확대되었다. 따라서 영어-한국어 이중 언어 훈련 프로그램도 가능할 예정이다.

 

LA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글렌 데일 교육구 소속의 중학교의 경우 그동안 영어와 스페인어를 50%씩 혼용하여 사용해왔다. 이제 학생들은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아르메니아어를 사용하는 이중 언어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수업 중 50%~90%, 선택한 언어를 사용하여 수업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글렌데일 통합 교육구 학교에 재학중인 유치원생의 25%가 이중 언어 수업을 받고 있는 것을 포함, 교육구 전체의 11% 2,889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 학년도에 대기자 명단이 있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

 

이중 언어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초등학교에 비해 중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일부 학급에서만 이중 언어 교육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이를 점차 더 많은 학급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중 언어 프로그램이 영어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영어 수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던 학생들보다 표준 기준 이상의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작년 한 학교의 영어-일본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학생들의 시험 결과를 분석해보니,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73%가 영어 표준 기준을 초과한 반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학습 학생들은 53%만 영어 표준 기준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렌데일 교육구는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이중 언어 학급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글렌데일 통합 교육구 교육감인 켈리 킹은 캘리포니아 교사 자격을 갖춘, 이중 언어로 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유능한 교사를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6-17학년에는 25,530명의 유치원 입학 예정 학생들이 이중 언어 교육 프로그램의 지역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Vol.62-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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