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새해 벽두부터 어린이 30명 사망

교육뉴스

belt-mguy-hp.png

시리아에서 새해 벽두부터 어린이 30명 사망

관리자 0

a647acea650bbfb831e10cffe79b4642_1517787239_15.jpg
 

 

7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새해들어 벌써 어린이 30명이 희생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유엔 아동기금(유니세프) 프랑 에퀴자 시리아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2018년이 시작된 지 2주도 안 되어 동부 구타 지역에서 어린이 30명 이상이 숨졌으며, 아직도 이 지역에는 어린이 2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퀴자 대표는 “새해가 되면 모든 부모들은 자녀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생각하며 기뻐하지만 시리아 부모들은 희생당한 자녀들 때문에 몹시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숨진 동부 구타 지역은 2011년 3월 발발한 시리아 내전지 중 반군들의 마지막 거점 지역이어서 2012년부터 정부군이 이 지역 주변을 봉쇄하고 강도높은 공습과 포격을 하고 있다. 정부군의 봉쇄와 공격으로 이 지역 민간인들은 식량과 연료 부족은 물론, 의료 지원이 부족해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시리아 정부의 허가를 받아 지난달 29일 응급 환자 일부를 외부로 대피시켰지만 이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였고, 여전히 수많은 민간인들이 생명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에퀴자 대표는 “인도적 차원에서 여러 구호기관들이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게 접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