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메사 통합교육구는 2015-16년 학기부터 킨더가든에 입학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급 고등학교코스 및 칼리지 어드미션을 목표로 하는 심화학습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의 입학과동시에 ‘대학진학’이라는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특별한 수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올 가을부터 아담스 초등학교에서는 ‘Adams Kindergarten Modern Scholars Academy' 반을 개설하여 지원자를 받는다. 지원자들 가운데 수학, 작문, 독서 부문의 테스트를 거쳐 25명을 선발하고 특별킨더가든반을 운영한다.

킨더가든을 시작으로 6학년까지 심화학습반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담스 초등학교 교장에 따르면 일반 킨더반과 동일한 교과과정을 적용하지만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이미 기본 이상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좀더 심도 있는 학습을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으로 간단한 어린이 책을 읽은 뒤 이야기의 목적과 특징을 바탕으로 작가의 교훈과 각 등장인물의 동기 등을 파악하는 질문과 대답을 통한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문학뿐만 아니라 공학과 기술분야에도 초점을 맞춘다. 학생들에게 실제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 문제를 주고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해결하도록 한다. 이것은 더 이상 ‘정답’만을 요구하지 않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증명하라’ 는 것이 중점이 되는 커먼코어 커리큘럼과 개정된 과학 교과내용에 맞춘 수업방식이다.

Vol.19-201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