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육부는 제51회 ‘대통령 장학생’ (US Presidential Scholars)의 명단을 공개하였다.

141명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올해의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오는 6월 21일 워싱턴 DC 백악관으로 초대되어 기념식을 갖고,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수여 받는다. 수학, 문학, 과학, 사회과학 등 모든 교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카데미 분야의 장학생 121명과 음악 및 미술 과목에서 뛰어난 실력을보인 예술분야의 장학생 20명으로 이루어졌다. 

‘대통령 장학생 프로그램’ (US Presidential Scholars Program)은 1964년에 대통령 고유 권한인 행정명령 (executive order)으로 처음 실시된 이후, 매년 연방교육부에서 미 전역에서 가장 우수한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선정해 오고 있다. 1979년부터 음악과 미술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도 선정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백악관에서 대통령을 만나고 난 뒤부터,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카데믹 분야 장학생은 10학연 9월부터 12학년 10월 사이에 치른 SAT/ACT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1차적으로 선발한 다음, 학교 성적표, 에세이, 리더십, 봉사활동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정한다.

각 주에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을 선정하며, 캘리포니아와 같이 면적이 크고 인구밀도가 높은 주는 추가적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선정하게 된다. l차 선발된 학생들의 SAT나 ACT 점수는 주마다 차이가 있다. 경쟁이 높은 지역에서는 SAT시험의 독해와 수학 영역을 합산한 점수가 1600점(각각 800점 만점, 에세이 제외)이거나 ACT 36점 만점(에세이 제외)인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2015년에는 3백만 명의 고등학교 졸업생 중 4,300여명이 SAT나 ACT 점수를 토대로 1차 선정되었으며, 학교 성적과 기타 조건을 평가한 결과 최종적으로 121명이 아카데믹 분야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 20명의 예술분야 장학생은 매년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전국 예술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로 백악관 공인 예술 재단인 ‘전국 영 아츠 재단’ (National Young Arts Foundation)이 연방교육부에 추천하여 교육부가 입상자들의 자격조건을 검토한 후 최종 20명을선발하였다. 다음은 캘리포니아 추에서 선발된 장학생 명단이다.

<표 참조> 

Vol.25-20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