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한 학생들간 살인극… MIT 학생이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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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유망한 학생들간 살인극… MIT 학생이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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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e are searching for Quinxuan Pan, seen in this undated photo.

▶ 예일 대학원생 살해 혐의, 인터폴 적색수배령 내려

코네티컷주에서 총격 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MIT 대학원생 킹수안 판(29)에 대한 수배령이 전 세계로 확대됐다. 국제형사기구(인터폴)는 미 연방마셜(USMS) 요청에 따라 판에 대해 ‘적색수배령’을 내리고 회원국 사법기관에 판을 찾아 체포·인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보도했다.

판은 지난 2월6일 코네티넛주 뉴헤이븐에서 예일대 대학원생 케빈 장(26)에게 여러 차례 총을 쏴 숨지게 한 뒤 딜러샵의 차량을 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환경공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던 장은 여자친구 자이언 페리에게 청혼한 지 일주일 만에 참변을 당했다.

장은 예일대 인근 페리의 아파트를 나와 차를 몰고 가다 총격을 받았다. 그는 여러 곳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판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중이다. 페리 또한 이번 사건의 중심에 놓인 인물로 지난해 MIT를 졸업하고 예일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판과 페리는 작년 3월 MIT 교내 행사에서 서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사진에 잡히는 등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나 범행 동기 등에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판은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지난 2월11일 친척 집이 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 도시에서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 목격된 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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