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출석 중단 학생 1~2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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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14:55
새 학년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LA통합교육구(LAUSD) 출석부에 있어야 할 학생 수만 명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A타임스는 LAUSD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해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출석을 중단한 학생이 1~2만 명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저학년에서 해당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드러났다.
알베르토 카발호 교육감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제때 학교를 다녀야 하는 저학년 연령대가 출석부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감 측은 최근 결석이 잦았던 학생 50명과 직접 연락을 시도했다며, 학부모에게 자녀를 학교에 보낼 것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감 사무실 직원 25명 이상도 출석부에서 사라진 학생을 수소문하고 있다. 일부 학생은 어린 형제자매를 돌봐야 한다며 학교 등교가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AUSD는 2주 뒤인 15일부터 새 학년새 학기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LAUSD는 교사 900명, 스쿨버스 기사 200명도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