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서명운동 2만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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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서명운동 2만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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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캘리포니아 공립 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포함하기 위해 전개된 서명운동에 모두 258명이 참여했다고 서명운동을 주도한 위안부 역사교육 가주 연대가 밝혔다.

 

LA 한인회, 가주한미포럼, LA 나비모임, 3.1여성동지회 등의 본격적인 참여로 지난달부터 전개해 온 서명운동은 청원운동 웹사이트인 ‘change.org’를 통해 주 교육부를 상대로 전개되어 왔으며 3 1일 현재 온라인 서명으로 9,744, 오프라인 서명에는 1 284명이 각각 참여했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역사·사회 교과과정 10학년용 교과서 15 `세계 역사, 문화와 지리: 현대세계' 교육 과정 지침에서 2차 세계 대전을 기술하면서 개정된 위안부 내용을 포함시켰다.

 

개정안에는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성노예인 위안부들을 점령지에 강제로 끌고 갔다. 위안부들은 제도화된 성노예로서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의 사례로 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일본의 극우단체들은위안부가 매춘부였을 뿐이며,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가 교과 개정안 지침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덧붙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투하 내용을 넣은 것은 원자폭탄 투하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를 상대로 웹사이트에서 대대적인 위안부 교육 반대 서명을 전개해왔다.

 

 

한편 가주 교육부는 역사·사회 교과과정 지침에 대한 의견 수렴과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위안부 교육 집필 기준을 5월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개정된 교과서는 2016~17학년도부터 사용된다.


Vol.61-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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