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에 가까운 미국 유아교육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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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 가까운 미국 유아교육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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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유아교육은 교사들의 경제적 불안정성과 기타 제반 문제들로 인해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us 뉴스) 

 

교사들의 낮은 임금과 이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 높은 수준의 교육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미국의 현재 유아교육의 현실은 재난 상황에 가깝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US 뉴스에 따르면, 이 연구는 최근 버클리 대학 유아보육 고용연구센터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교사들의 능력에 따른 보수 수준, 전문성 개발 등을 조사, 연구한 결과로 전국적으로 유아교육 및 조기교육에 종사하는 교사들의 임금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이며 교사직에 대한 적절한 복지와 보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약 2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보육교사들 대부분은 여성이며 신생아에서 5세까지 사이의 1,200만 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보육 교사들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메디 케이드, 푸드 스템프, 또는 연방 근로 소득 세액 공제 등 4개 공공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에 가입한 상태로 이들은 전체 미국 인구의 26%에 해당하는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유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750억 달러의 예산 지원을 약속 했었지만 약 7,500만 달러의 예산만이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우선 지급되었을 뿐이다. 2014-2015학년도 국립 조기교육 연구 보고서 유치원 연감에 따르면 유아교육 연령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의 등록률이 증가하고 아동 1인당 지출액과 전년 대비 유아 교육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특정 지역, 특정 계층에 예산이 집중됨으로써 전국 대부분의 유아 교육 현장의 현실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매년 증가하는 유아교육의 수요와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까? 버클리 대학 유아 보육 고용 연구 센터장이자, 연구 보고서의 저자인 마시 화이트북은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유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를 담당하는 교사들에 대한 생활의 안정과 처우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교사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경제적인 안정이 보장되어야 숙련된 교육자를 유치할 수 있고, 이것이 유아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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