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애너하임 학생들에게 “봉사 무료 입장 티켓” 제공
관리자
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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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22:46
미키마우스가
호렌스 맨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디즈니랜드 무료 입장 티켓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출처 : OC 레지스터)
남가주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6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봉사활동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될지도 모른다. OC 레지스터는 디즈니랜드가 앞으로 10년간 지역 봉사활동을 하는 애너하임의 모든 6학년 학생들에게 디즈니랜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시민 협력관인 질 볼튼은 “6학년이 되면 봉사를 통해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는 영감을 얻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교실”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행사는 디즈니랜드 탄생 60주년을 마치고 61주년을 기념하면서 시작한다.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단체로 혹은 개인적으로 시니어 센터 혹은 장애인 기관에서 봉사를 하거나 학교 단위로 전체가 청소하는 날을 계획하면 디즈니랜드 무료 입장 티켓이 제공된다.
현재 디즈니랜드 당일 입장권이 95달러에서 119달러임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며, 이 티켓은 연중 대부분의 날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는 애너하임 교육구에 속한 6학년 학생들이 대략 5,000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학교가 애너하임 시에 속하진 않지만 재학생의 과반수가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인근 학교일 경우에도 이 혜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