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를 사용한 인조잔디 안전한가

교육뉴스

belt-mguy-m.png

폐타이어를 사용한 인조잔디 안전한가

관리자 0

폐타이어를 사용한 인조잔디 안전한가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더 이상 천연잔디가 깔린 경기장을 찾아 보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운동장에는 인조잔디가, 인조잔디 바닥은 고무로 되어있어 넘어지거나 미끄러져도 큰 부상이 없는 반면에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있어 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관계자는 더 이상 학교, 공원, 스타디움 등에 재활용타이어를 활용한 인조잔디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주 상원의원 제리 힐은 어린이들을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지만 유해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를 비롯해, 코치나 선수들은 인조잔디가 천연잔디보다 더 부드럽고 바닥이 고르기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 부상에 대한 위험이 적어 인조잔디를 더 선호하고 있다. 또 일부는 인조잔디가 더 튼튼하고 환경친화적이라고 얘기한다. 데이나 힐스 고등학교 축구코치는 “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너무 확대 해석된 것 같다”며 “천연잔디는 흙 위에 뭉쳐져 있는 풀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인조잔디는 2000년대 들어 미국 전역의 경기장으로 퍼져나갔다. 고등학교나 작은 규모의 대학교 스타디움에 인조잔디를 설치 하는 비용은 $400,000에 서 $800,000정도로 천연잔디보다는 비 용이 더 들지만 관리와 유지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수명도 10년에서 15년에 이른다. 하지만 인조잔디가 재활용 타이어를 이용해 만든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2008, 커네티컷 주의 한 사회단체는 정부에 폐타이어를 이용한 인조잔디 절치를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영리 환경단체인 ‘Environment and Human Health’는 폐타이어에서 납과 벤젠을 비롯한 독성물질이 검출되고 있으며, 이는 선수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 라고 주장했다. 폐타이어는 태양과 뜨거운 열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고무의 조직이 독성물질이 발생하는데, 이때 선수들이 독성물질을 그대로 흡수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 진다는 것이 ‘Environment and Human Health' 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연방 환경 보호청은 2009, 재활용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양이 위해 수위보다 훨씬 적은 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4년 후 연방 환경보호청은 2009년에 발표한 내용은 4개의 인조잔디 경기장만 조사한 것으로 공정성이 없었다는 것을 시인했다. 이렇게 되자, 작년부터 인조잔디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거워졌다

 

워싱턴 대학 여성축구팀 코치는 NBC 뉴스에 출연해 전국 38개 축구팀의 선수들이 암 진단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인조잔디구장에서 정기적으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대부분이 백혈병과 림프종 진단을 받았는데, 그 중 34명이 골키퍼이다. 콜키퍼가 유독 많이 암에 걸린 이유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이 넘어 지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제리 힐이 제안한 ‘법안 47’ 은 가주환경부는 폐고무로 만든 구장의 피해에 대해 정확하게 조사할 것과 더불어 조사 결과가 나오는 2018 년까지는 어떠한 경기장에도 폐타이어로 만든 인조잔디를 설치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제리 힐의 법안이 통과된다 해도 기존의 인조잔디 경기장은 새로운 법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LA통합교육구와 뉴욕시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조사가 종료될 때까지 인조잔디 경기장 사용을 금지 하고 있지만 오렌지 카운티는 아직 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고 오랜지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vol.10-20150213 



, , , , ,

0 Comments

belt-mguy-m.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