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가 넘어도 학자금 대출 상환에 허리가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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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가 넘어도 학자금 대출 상환에 허리가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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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학자금 대출이 있는 인구의 수(200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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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상환 의무가 있는 미국인의 수가 2005~2015 10년 사이에 4배나 증가했다. 

(출처 : NPR/소비자 금융 보호국)



연방 학생 대출 차용인의 공동 대출 부담액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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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60세 이상 미국인들은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인해 사회 보장 혜택에서 비용이 차감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처 : NPR/소비자 금융 보호국)

 

 

 

지난 10년간, 학자금 대출 채무가 있는 60세 이상 인구의 수가 무려 4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OC 레지스터는 17일 소비자 금융 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의 새로운 보고서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60세가 넘는 280만 명의 미국인들 중 상환해야 할 학자금 대출이 있는 인구는 70만 명에 이른다. 이들 중 대출금을 자신의 자녀 또는 손자, 손녀의 교육을 위해 빌린 경우는 73%에 달했다.

 

현재 많은 사립대들은 학자금 대출시 학생들이 공동 서명자나 공동 차용인을 두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주로 부모나 조부모가 공동 서명자나 공동 차용인이 되어 주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대출금 액수 또한 극적으로 증가해, 2005년에는 60세 이상 차용인의 평균 대출액이 약12,000달러였던 것에 반해 2015년에는 23,000달러가 넘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60 세 이상 학자금 대출 차용인의 연체 이자율이 인상되고 있다.

 60 세 이상 학자금 대출자의 37%가 채무 불이행 상태 중이며, 이는 49세 이하 학자금 대출자의 채무 불이행 비율이 17%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상태다.

 학자금 대출이 있는 사람들은 대출이 없는 사람들보다 기본적인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높다.

 학자금 대출 상환을 못하는 일부 고령자들은 사회 보장 연금 혜택에서 대출금이 차감되기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의 약 3/4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사회보장 연금이 유일한 수입원이다. 보고서는 학자금 대출 상환이 어려워 연금 혜택이 축소될 경우 많은 고령자들이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은 노년층이 학자금 대출시 공동 서명을 할 경우, 월 소득과 사회 보장 연금 등의 액수를 감안하여 대출 상환액이 적절한지에 대해 사전에 정밀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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