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한 STEM수업 

애나하임 교육구는 올해 초등학생들에게 야구와 축구를 통한 과학수업을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가주교육부는 과학, 기술, 공학,수학(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부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3년에 걸쳐 1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으로 있는데, 이 중 5십만 달러를 애나하임 교육구의 스포츠를 통한 과학수업에 지원한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야구가 마름모꼴의 구장에서 어떠한방법으로 진행되는지, 마름모꼴 필드와 스트라이크 존에서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선수들이 점수를 내는 방법, 선수들의 기록을 통계내는방법등을배우면서 과학을 이해하게 된다. 킨더부터 6학년까지 약 3천명의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한 과학을 배우게 된다.

아리조나에서는 이미 다이아몬드백스팀과 아리조나 주립대학의 협력으로 2012년부터 야구를 통한 과학수업 ‘Science of Sport’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아리조나 프로그램은 생물,수학,물리학 등을 다루고 있다.

Ø  생물(선수들의 심장박동, 근육량,음식,스트레스,타격 후 달리는 순간까지의 반응시간)

Ø  수학(베이스로질주하는 시간,필드위의 도형,구장마다다른 홈런거리,적절한야구방망이 선택 확률,경기결과통계)

Ø  물리(야구장의 고도,온도 변화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 야구방망이의 소재,스윙의 원리,공을 칠때의 운동방향과거리,타자와 투수의 관계)

애나하임교육구의 스포츠 과학수업은 로스엔젤레스 엔젤스 프로야구팀과 LA 갤럭시 프로 축구팀이 함께 하게 되는데 오는 3월약 35명의 교사들을 엔젤스 스타디움으로 초대해 야구에 관한 소개를 먼저 한 다음 칼슨에 위치한 SubHub 센터로 옮겨 축구 수업을 할 예정이다. 

엔젤스와 갤럭시는 경기 티켓을 배부해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관람하며 과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교사들은 수학과 과학과목 이해를 도와주는 실질적인 수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ol.11-201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