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대학에서 한 학생이 시험지를 훔치려다가 교직원에게 적발됐다. (출처 : 뉴욕 타임즈) 

한대학생이 기말 고사 시험지를 훔치기 위해 교수 연구실이 있는 건물의 천장 통풍구를 통해 연구실에 진입에게 적발되었다.

뉴욕 타임즈 4일자 기사에 따르면,켄터키 대학의 바이오시스템 공학과 3학년 학생인 헨리 리치가 기말고사 시험지를 훔치기 위해 강사의 사무실이 위치한건물 3층 약 10피트 길이의 통풍구로 진입했다. 

강사 연구실진입에 성공한 리치는 공범인 농업 경제학과 재학생인 21살 트로이 키푸스 학생에게 연구실 문을 열어주었으며함께 시험지를 훔치려 했다. 그러나 이때 식사를 마친 케인 강사가 돌아왔으며 그가 소리를 지르자 두 사람은연구실을 박차고 뛰어나와 도망을 갔으나 곧 경찰에 체포됐다. 케인 강사는 본인의 강의를 듣던 두 학생을 알아봤고,두 학생은 모든 범죄 사실을 자백했으며 경찰은 두 사람을 중범죄로 기소한 상태다. 

대학 측은 현재까지 이들의 범죄 사실에 대해 조사중이며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대학에서는 “이러한 절도 행각은 교육기관에서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심각한 사안에 해당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