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이르고 있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도 4월 30일까지로 연장되면서 코로나로 인한 피해와 고통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와  자택 격리 조치로 인해 비즈니스가 Close 되고 일시적인 Lay Off 가 발생하면서 인컴에 문제가 생긴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 19은 건강에 대한 Issue 를 넘어 경제문제로도 진화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결국 극복되겠지만 그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얼마나 클 것인가 하는 것과 그 후유증이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 자명한 상황이다.  당장 가족 숫자와 인컴에 의해 정부보조금을 지급받는 오바마케어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인컴의 감소로 인해 오바마케어 가입 기준 인컴에 미치지 못하는 인컴이 될 경우, 이를 Covered CA 에  인컴 수정 변경 Report 해서 플랜을 Medi-Cal 로 변경할 수 있다. 오바마케어를 유지할 수 있는 인컴 범위 내에서 인컴이 감소한 경우 역시 이를 수정 변경 Report 하게 되면 더 많은 정부보조금을 통해 보험료가 인하될 수 있고 보험혜택이 좋아 질 수도 있다. 

Lay Off 된 이후 EDD 를 통해 Income 을 받게 되는 경우  EDD Income 도 세금보고 해야 하는 인컴이기 때문에 오바마케어 가입 자격과 정부보조금을 계산하는 기준에 포함된다. EDD 를 통해 인컴이 줄어든 경우 역시 더 많은 정부보조금을 통해 보험료가 인하되고 보험혜택이 좋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인컴변화에 대해 Report 를 할 때, 그 인컴 변화가 일시적인 것이라면 다시 원상태로 회복 됐을 때 또 다시 인컴 수정 변경 Report 를 통해 플랜 및 보험료가 정상화되도록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플랜 변경시 발생하는 수 많은 행정적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인컴 변화에 의해 Medi-Cal 로 플랜이 변경되는 경우, 오바마케어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보험혜택과 Medi-Cal 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보험혜택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현재 Medi-Cal 은 오바마케어를 통해 가입 기준이 대폭 완화된 이후 대략 1,300만명이 가입돼 있는 상황이라 Medi-Cal 시스템으로 수용 가능한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고 Medi-Cal 을 통해 진료 받을 수 있는 의사의 숫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인컴에 의해 보험료뿐만 아니라 보험 혜택도 달라지기 때문에 인컴에 변화가 생기게 되면 일단 Agent 와 상의해서 플랜 및 보험료를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