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성중립 화장실 늘려달라” 주정부에 소송제기
20009년 10월, 코네티컷 주 뉴 헤이븐에 있는 예일대 교정에서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출처 : NBC 뉴스)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가 캠퍼스 내 성중립 화장실의 수를 제한하는 규정에 대해 코네티컷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예일대는 법학대학원 내의 모든 화장실을 성중립 화장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주정부의 건축법 규정에 위배되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법과대학원 학생들은 출생 성별에 따른 화장실 간판을 없앨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을 골자로 뉴 헤이븐 상급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예일대는 315년이 넘는 학교 역사와 100년이 넘은 법과대학 건물에서 주 법에 따라 출생 시 성별에 따른 화장실을 설치하려면 더 많은 수의 화장실을 갖추어야 하고 이는 비실용적이며 불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단지 성 정체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신속하게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소송장에 밝혔다.
지난해 노스 캐롤라이나주는 출생 성별에 따른 공공 화장실 사용권을 옹호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주민들의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3억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고 나서야 부분적으로 이 법안을 폐지했다.
한편, 텍사스주도 다음달부터 트렌스젠더 화장실 사용을 확대하도록 법안을 일부 수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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