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경관 지원 많지만 채용은 감소
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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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09:07
- 경찰수 9천명선 붕괴
- “채용절차 개선 필요”
LA 경찰국(LAPD) 인력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LAPD 지원율은 2년 전보다 증가했지만 실제 채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뤄진 LA시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LAPD 관계자는 2022년과 비교해 지원서 접수가 53%, 선발 프로그램 참여가 150%, 면접 건수는 4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실제 채용은 8%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 LAPD 경관의 총 숫자는 8,795명으로, 9,000명대였던 지난해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관 수는 2020년만 해도 9,900명 수준을 유지했다. 인력난이 지속되자 시는 경찰 임금 인상 및 혜택 확대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원자가 늘어났다. 그럼에도 채용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원인은 지원자는 많지만 적격 지원자는 충분치 않은 것이 주원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채용 절차가 길고 복잡한 탓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채용 절차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 8월 존 이 12지구 시의원과 팀 맥오스커 15지구 시의원이 발의하고, 밥 블루맨필드 3지구 시의원이 공식 지지한 관련 법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