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학자금 보조 신청의 키 포인트 (2)

양민 박사 칼럼

대입 학자금 보조 신청의 키 포인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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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CSS Profile을 쓰는 대학들이라고 더 Financial Aid 받기가 어렵다거나, 받더라도 액수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CSS Profile을 쓰는 대학들이라도, 대학별로 Policy가 달라서, EFC 산출액이 꼭 같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EFC를 가지고서도, 대학별로 policy 에 따라서, 학자금 보조 액수가 천차만별일 수가 있으며, 실제로 또한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 학생이라도 여러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받는 Financial Aid Package들 간에 엄청난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이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FAFSA나 CSS-Profile이 실제로 Financial Aid Package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EFC를 결정하는 것뿐이라는 것이다. 각 대학들은 이 참고용 EFC를 가지고, 자기 학교의 해당 연도 형편과, 내부 Policy 등에 따라, 개개 학생의 Financial Aid Package를 결정하게 된다. FAFSA의 EFC로 정확하게 오차없이 결정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들은 연방정부가 주는 그랜트와 주정부가 지급하는 그랜트 액수뿐이다.  

 

EFC는 가정 형편이 결정을 짓는 것이므로, 가정 형편이 어려울수록, 즉 EFC가 낮아질 수록, Financial Aid에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재정보조의 가장 큰 부분은 학교가 주는 Grant 이므로, 학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학교를 선택하여 지원을 하느냐에 달려있는 셈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 학생을 두고, 전액 장학금을 줄 수도 있는 학교가 있을 수 있는 반면에, 또 동시에 단 한 푼도 줄 수 없는 학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이 준비해 볼 수 있는 것으로 바로, 합법적으로 EFC를 조금 낮출 수 있는지의 여부와, 또한 같은 경제 상황이라도 자산관리의 실수로 EFC가 높아지는 것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큰 액수의 재정보조를 해 줄 대학에 지원하지 않는 우를 범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점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더욱 쌀 것으로 예상하던 주립대학에 보낼 경비보다, 당연히 더욱 비쌀 것으로 생각하던 명문 사립대학이 더 쌀 수도 있다. 물론 사립대학이 큰 액수의 장학금을 주게 되는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다. 이런 횡재를 결정짓는 것은 첫째로는 부모의 재산 및 수입 상황이고, 둘째로는 지혜로운 대학 선택이 될 것이다. 물론 셋째로는 그런 횡재를 줄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의 조건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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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민  (US Edu Con 대표)

http://www.useduconsul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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