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탈의 연금술 > (1)
"버텨라, 그러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전 세계에서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나의 첫 책도 처음에는 57군데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다. 그 거절을 버티지 못했다면, 나는 작가로서 아무런 명예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포기하고 무대 뒤로 사라지면 다시는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이기려고 애쓰지 마라. 버티는 데 집중하라. 버티면 힘이 붙는다. 힘이 붙으면 이긴다. 성공에 가장 위험한 요소가 있다면 실망이다. 실망은 이성적 판단을 차단시켜 우리를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게 한다. '실망'이라는 안경을 통해 바라보는 대상과 현실이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성공 확률은 제로다.
세계적인 머니 코치이자 경영 컨설턴트, 보도 섀퍼. 그가 쓴 7권의 책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대표작인 <보도 섀퍼의 돈>,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각각 750만 부, 30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한 밀러언셀러가 되었다. 그는 "스물여섯 살에 신용파산자였던 나를 다시 일으켜 성공으로 이끌어 준 것은 바위처럼 단단하면서도 흐르는 물처럼 유연해질 줄 아는 멘탈을 갖게 된 덕분이다."라고 말한다. 뛰어난 실력과 엄청난 운, 타고난 재능도 '유리 멘탈'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멘탈이 깨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시간을 보내는 대신 유리 멘탈을 단단하고 유연한 멘탈로 바꾸는 데 집중하라고 보도 섀퍼는 조언한다. 실력, 운, 재능, 노력은 분명 우리르 성공으로 이끌지만 그 성공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지 못하면, 우리의 꿈과 목표는 반짝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하룻밤 꿈에 불과해진다. 멘탈의 연금술사들은 시련을 견디고, 기회가 올 때까지 버티며, 실패에서 배우고, 끝까지 해내며, 마침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취를 손에 넣는다.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인내심이든 도전 정신이든 용기든 노력이든,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만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을 얻을 수 있다. 이 평범하지만 값진 진리를 생생하게 깨닫고 난 후, 나는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 열망은 크지만, 대가 지불에 인색한 사람의 삶은 빈약하다. 아무것도 지불할 생각이 없는 사람은 버티지 못한다. 내가 파산자 신세에서 벗어나 백만장자가 된 기적은 '버텼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그것들과 함께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과제는 반드시 해결책을 갖고 있다. 그러니 피하거나 도망치지 마라. 정면으로 맞서 해치우면 된다. 과제를 해결할 때마다 우리는 그만큼 강해진다. 그만큼 성장한다. 저마다 자신만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 어려움은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경험의 대상이다. 당신이 경험한 어려움은 당신의 멘탈 안에 깊이 새겨진다. 깊이 새겨져, 더 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준다. 성공의 열매는 단맛이 아니라 쓰디쓴 맛이었다. 성공은 혹독함이라는 대가를 치른 피투성이들만이 얻을 수 있는 결과였다. 혹독함이라는 대가를 반드시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기에, 나는 그 시간들을 견뎌낼 수 있었다. 대가를 치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음에 행복했고 감사했다.
포기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가장 잘 지킬 수 있는 방법들 중 하나는 '추진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했지만...'이란 말을 습관처럼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사람, 있는 힘을 모두 쏟은 사람은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자기 일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은 언젠가 기어이 눈에 띈다. 추진력은 항상 뜻밖의 결과를 창출한다. 결과가 아니라 추진력에 집중하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추진력이 높은 사람이 추진력이 낮은 사람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한 결과를 끌어낸다. 추진력을 확보해 놓으면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방법과 길이 나타난다. 속도를 만들어야 한다. 속도를 만들어놓으면, 거기에 속도가 점점 더 붙는다. 고민거리들의 해결 속도도 빨라진다. 제대로 속도를 내기 시작한 사람에겐 멈추는 것보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훨씬 쉽다. 모두 알다시피, 전진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얻는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믿음'에 있다. 승자에게는 '확신'이 있고 패자에게는 '의심'이 있다. 승자들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늘 의미를 찾는다. 의미는 항상 곧바로 인식되지 않기에 그 의미를 의식적으로 찾아보아야 알아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하려면 눈을 떠야 한다. 눈을 뜨면 의심이 사라지고 믿음을 발견할 수 있다. 믿음은 의심 자체를 지워낸 자리다. 의심이라는 커텐을 치우고 창을 활짝 열어젖힌 상태가 곧 믿음이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오직 하나만은 철석같이 믿는다. 불행이다.
거산 윤필립
윤필립 | 필리핀 중앙교회 담임목사, 아브라함 신학교 총장 저서 : ‘그들에게는 예수의 심장이 뛰고 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