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음악을 전공한 후 미국의대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던 케이스

폴정박사 의대 칼럼

인문학과 음악을 전공한 후 미국의대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던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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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생물, 화학과 같은 과학 분야를 전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학생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미국의대 입학생들의 통계를 보면 비과학분야를 전공한 후 의대 입학한 의대생들이 약 36 %나 된다.  

 

최근 미국의대는 다양성을 강조하면서 영문학,심리학과 같은 비과학분야를 전공한학생들의 비중을 점점 더 늘리는 추세다. 실제로 스템컨설팅 그룹의 지도를 받아 의대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 중에도 인문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학부과정에서 비 과학분야를 전공하고 있거나 또는 비과학분야를 전공한 후 진로를 의대 진학으로 바꿀 경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의대진학에성공할 수 있었는지 몇가지 케이스를 예로 들어 본다.

 

명문 사립대학에 인문학  전공으로 입학한 학생의 경우, 탑 명문 사립대학에 재학 중인 문학을 좋아하는 여학생이 부모님의 제안를 받아들여 대학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문학을 전공하되  의대 입시 준비도 같이 하기로 했다. 하지만  학생은 항상 힘들어했고, 성적도 의대 진학에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우선 자기가 좋아하는 영문학 공부에 최선을 다해 학점을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하게 한 후  프리메드 과학과목은 방학동안 다른 학교에서 수강하거나 졸업 후에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이 학생은 졸업 후에 1년 반 동안 과학 필수과목을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영어를 잘하다보니 생물학을 전공한 학생들 보다도 오히려MCAT 점수는 비교적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고득점을 받아 명문 의대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의대 인터뷰 과정에서도 오히려 의대 교수들은 의료 활동한 내용 보다는 전공이 영문학인 것에 관심을 보였고, 정기적으로 시를 쓰고 발표한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음악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 포스트벡 프로그램 (Post Bacc Pre-Medical Program)에서 의대 준비를 한 경우, 학부과정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학생이 졸업 후에 찾아와 지금부터 준비해서 의대 진학을 할 수 있다면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다. 음악을 준비한 학생이다보니 아주 기본적인 과학 과목뿐만 아니라 수학도 Algebra까지만 했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었다. 우선 학생의 능력과 의지를 보기위해 인근 4년제 대학에서 Calculus I 과 통계학에서 A 학점을 받으면 지도하겠다고 했다. 중간 중간 조언해 주며 이끌어 주기는 했지만 실제로 두 과목에서 A를 받는 바람에 지도를 하기 시작했다. 물리,화학,생물을 개인지도로 고등학교  AP 과목 수준까지 끌어올린다음,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이단기간에 의대준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인 포스트 백 프로그램 (Post Bacc Pre-Medical Program) 을 소개했다. 공부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잘 마치고 MCAT 점수는  의대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 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의대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다. 비록 다른 학생들 보다는 전체적인 점수가 높지는 않아도 음악을 전공한 학생이 많지 않다보니 상대적으로 의대 입시에 유리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6c10c9b43a2ad699b87370e887b027cb_1517358   폴 정  |  스템연구소 컨설팅 그룹 대표 ( vastemri@gmail.com, www.stemri.com / 703-789-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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