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의 가치
재정계획에 있어 '실제 우선시 해야 할 것'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재정계획을 큰 범주로 나눠보면 은퇴 연금, 자녀 교육 자금, 보험, 상속 계획으로 나눌 수 있다. 물론 각 가정의 경제적 상황과 개인의 성향에 따라 관심사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위 네 가지 상황에 대한 준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은퇴 계획이나 자녀 교육 자금을 우선시하고 자산이 많은 사람들은 상속 계획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재정 전문가들의 경우, 우선순위에서 가장 먼저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보험이다. 아무리 좋은 자녀 교육, 은퇴, 상속 계획을 세우더라도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가장이 일찍 사망하게 되면 나머지 계획이 한 순간에 아무 의미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생명보험 Agent 에게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이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보람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다면, 고객이 사망했을 때일 것이다. 자신을 믿고 재정계획 전반의 모든 일을 함께 했던 고객의 사망은 Agent 에게 가장 큰 슬픔인 것이 사실이지만, 슬픔에 넋을 놓을 여유도 없이 밀어닥치는 장례비 문제와 당장 해결해야 할 모기지 및 각종 Payment 앞에 망연자실한 고인의 유가족께 생명보험 사망보상금을 전할 때는 단순한 돈의 의미를 넘어 고인의 고귀한 사랑을 전한다는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망보상금은 Agent 가 직접 유가족에게 전하게 된다. 생명보험에 관해 전설처럼 내려오는, 유가족에게 사망보상금을 드렸던 일화가 있어 소개한다. 일화에 담긴 의미는 지금 필자가 Agent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귀한 목적이기도 하다.
한 젊은 고객이 갑자기 사망했을 때, Agent가 사망보상금을 들고 고객의 집을 찾았다. 미망인 된 고객의 아내는 전업주부로 모든 경제생활을 책임지던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사망보상금을 들고 온 Agent의 방문을 받고 남편의 사랑 앞에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2층에서 아빠의 죽음조차 모르는 어린 딸이 아래층에 오래간 만에 들리는 남자 목소리에 잠자다 깨어 물었다. “Is daddy there?" 그러자 엄마가 대답했다. “No daddy is not here, but he is still taking care of us”
자신의 환경과 목적에 따른 바른 생명보험의 선택은 단순한 보험으로써의 의미를 넘어 자신의 사랑을 남겨진 가족들에게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될 것이다.
Joseoh Park (오바마케어 Certified Agent)
(213) 276-5289
박봉수 재정설계, 박봉수의 칼럼, Joseph Park, 오바마케어, 생명보험의 가치, 가주교육신문, 미국교육주간지, CA92833 팟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