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의 법칙 – 칼텍(California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

엘리트 칼럼

미국 대학의 법칙 – 칼텍(California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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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법칙 – 칼텍(California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


 

이번 주는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미국 대학 순위 10위로 선정된 칼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칼텍은 MIT(5위)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공과대학으로 STEM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드림스쿨이라고할 수 있다. 

 

작년에 총 6,855명이 지원을 해서553명이 합격을 받아 전체 합격률은 8%로 순위에 비해 합격률은 낮은 편에 속한다.  이도 여타 공대와 마찬가지로 남학생과 여학생의 합격률은 큰차이를 보이는데, 남학생의 경우는 5,063명이 지원해서276명만이 합격을 받아 5%의 낮은 합격률을 보인 반면, 여학생의 경우는 1,972명이 지원을 해서 남학생과 비슷한 수치인 277명이 합격을 받아 15%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칼텍은 조기지원시 얼리액션(합격해도 안 가도 됨)만 있으며, 작년에는 총2,236명이 얼리액션으로 지원을 해서 정시지원보다 4% 정도 높은12%의 합격률을 얻어냈다.  칼텍의 등록률은 42%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매년 그 정도의 등록률 수치를 얻어왔기 때문에이미 예상된 수치여서 그런지 작년에는 대기자 리스트에 올린 468명 중 단 8명만 입학했다.

 

학생의 아카데믹적인 부분을 볼 때 크게 학교 성적과 SAT성적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고 표시를하던지 또는 둘 중 하나를 굳이 택할 경우 학교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칼텍은 SAT 시험 성적과 학교 성적보다 동일시 중요하다고 선택한 몇 안 되는 대학중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칼텍을 목표로할 경우 SAT 시험 점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10여 년 전에 한국에서 조기유학 온 8학년 학생을 만나서 상담했던 적이 있다.  아직까지 그 학생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그 당시 어린 나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표 대학이 칼텍으로 분명했고, 자신이 유학 온 이유도 칼텍을 가기 위해서 라고 당당하게 말했기 때문이다.  8학년이었는데도 학원에서 주는 SAT 평가 시험에서 수학은 800점 만점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학생이었다.  단지 유학생이다보니 영어에서는 리딩과 라이팅이 모두 500점 미만이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한 공부가 필요했지만 아직 8학년이었기 때문에 만회할 시간은충분히 있어 보였다.  

 

그 후,1년 정도 지나서 학생이 어머님과 함께 다시 방문을 했었는데, 아마도2~3년 동안은 1년에 한 번 정도씩 방문하셨던 것 같다.  그 때마다 필자는 ‘인제 SAT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죠’라고 어머님께 말씀드렸고, 어머님은 ‘칼텍에 가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과외활동들을 해야하는데, 이미 그러한 스케줄로 여름방학이 꽉 차서 SAT를 공부할 여력이없어요.’라고 답하셨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본 SAT 평가시험에서도 여전히 수학은 800점 만점, 영어는 500점 정도 밖에 나오지 못 해서총점이 1800점 (2400 만점 당시) 정도에 불과했다.  특히칼텍은 앞서서 언급했듯이 SAT 점수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아무리 과외활동이 뛰어나도 SAT 점수가 1800점 선이라면합격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우리는 가끔좋은 과외활동이 학교 성적이나 SAT 점수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정말 특별한 경우를제외하고는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특히 자신이 40위권 밖의 대학을 지원할 경우 과외활동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전무하다고볼 수 있다.  

 

즉,40위 권 밖의 대학은 학교 성적과 SAT 점수로 가는 것이지 과외활동으로 가는것이 아니다.  그러므로40위권 밖의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이 이런 저런 과외활동들 때문에 학교 공부나 SAT 공부를 뒷전으로 미루고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면 공부할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과외활동들을 줄여야 한다.  

 

반면에 상위 20위권 이내의 대학을 목표로하는 학생들에게는 과외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그러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학교 성적과 SAT 성적이 좋아서 그것만으로는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들이 부득이하게 과외활동 등 기타 공부 외적인 것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활동들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40위권 밖의 대학은 이미 학교 성적과 SAT성적만으로도 변별력을 갖을 수 있기 때문에 과외활동 등 기타 공부 외적인 여건까지 굳이 들여다 보지 않더라도 합격 여부를판단할 수 있으므로 과외활동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앞서서 말한 학생의 경우는 목표 대학이 미국내 대학 순위 12위인 칼텍이었으므로 당연히 과외활동이 중요하다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이는 학교 성적과 SAT 점수가 둘다 높아서 다른 학생들과 변별력이 없다는 가정하에 과외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이지, 학교성적과 SAT 점수가 낮아서 이미 거기에서 변별력을 보여 준다면 이러한 학생들에게는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과외활동이라 할지라도 합격하는데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대입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 기본이 되는 것은 우선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그에 맞춰서 과외활동의 질과 양을 결정하는 것이며 그럴 경우 보다 효율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엘리트 윈터 붓 캠프 (Full Day반/ Half Day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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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SAT 대비반

기간: 12월 26일~29일, 1일~ 5일 + 1월 13일~3월 3일(매주 토요일)

 

2월 10일 ACT 대비반

기간: 12월 26일~29일, 1일~ 5일 + 1월 13일~2월 3일(매주 토요일)

 

 

6c10c9b43a2ad699b87370e887b027cb_1517344480_75.jpg    Wonna Kim/ Elite Prep Irvine (Northwood & Newport Beach) wonna.kim@elitepr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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