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동포사회 쉽게 치유될 수 있다.
이제 우울증은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우리 이민사회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울증은 결코 그런 것이려니 하고 지낼 일이 아니다.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면서도 해법은 제시되지 않고있다. 심각한 우울증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듯이 관심을 가져 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여기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실제적이고 실효적인 심리치료법을 소개한다. 마인드건트롤은 사회적 문제인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 기술의 하나이며 이는 사회에 꼭 알려야 할 유익한 정보이다.
마음의 감기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자살 위험이 정상인의 40배에 달하는 우울증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여 인류를 괴롭히는 3대 질병으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는 성인의 10~20%가 앓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 되었다. 생활습관병인 당뇨나 고혈압 보다도 발병 빈도가 훨씬 높다. 어린이들도 앓을 만큼 연령과 성별에도 관계가 없다. 2013년 한인 정신건강 상담 통계(한인가정상담소, 2014)에 의하면 18세 이상 201명 중 우울증과 조울중이 78명으로 약 39%나 되어 사회 평균 발병 빈도의 약 2배나 되어 우울증이 우리 동포사회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점의 하나로 부각되었다.
우울증은 유전성이나 세로토닌(serotonin),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도파민(dopamine)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나 기능의 이상에서 오기도 하지만 요즈음은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충격이나 심각했던 과거의 경험 등에 의한 경우가 더 흔하다. 우울감은 오전 중에 심하다가 저녁 때가 가까워 지면서 줄어든다. 우울증은 이제 우리 이민사회에서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되었다.
우리의 의식은 일반적인 활동을 주관하는 일반 의식과 우리 몸의 모든 자율적인 운동을 주관하며 스쳐 지나간 사소한 모든 것을 기록 저장하는 잠재의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잠재의식에 저장된 심리적인 충격이나 심각했던 과거의 경험은 죄의식을 유발하여 반드시 자신에게 벌을 주게 되는데 이를 자벌 또는 자학이라고 한다. 그 결과로 참을 수 없는 두통이나 신체 특정부위의 격심한 통증, 이명에 시달리거나, 우울증을 앓으며 다른 사람들을 해치기도 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수가 많다. 우리들의 잠재의식에 저장된 심리적인 충격이나 심각했던 과거의 경험은 이처럼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인 문제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비슷한 원인이라 하더라도 나타나는 증상은 이처럼 다르게 나타날 수가 있다.
잠재의식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90% 이상을 주관하며 자율적으로 지배한다. 그러므로 잠재의식에 의하여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 증상은 좋은 말로 타이르거나 상담 등 일반의식으로는 낫게 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경우가 아주 적다.
따라서 잠재의식에서 일어나는 우울증은 이 잠재의식을 조절해야만 근본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 우울증일 경우 일반적으로 흔히 처방 받아 이용하는 항우울제나 진정제, 수면제 등의 작용은 그 화학물질이 체내에 존재할 때까지만 유효하다. 화학물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어 버리고, 또 우리의 몸은 이러한 화학물질에 내성을 강화해 나가므로 위와 같은 약들의 효과는 횟수를 더할수록 감소된다. 그래서 증상의 감소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들의 양을 늘려 나가게 되고 종국에는 아무 효과를 못 느끼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는 우울증의 근본적인 치유의 방법이 아니다.
잠재의식을 조절하는 고도의 심리학적 치유 기술을 “마인드건트롤”이라고 한다. 마인드컨트롤은 불안한 정서와 심리적 충격에 바탕 하는 우울증 환자로부터 증상의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완치시키는 심리치유법이다. 병의 원인 제거에는 충격적인 과거의 경험을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거나, 기록되어 있는 잘못된 정보를 올바르게 고치거나, 유익한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는 등 세 가지의 심리 치유 기술을 사용한다.
마음에서 얻은 병의 근본적인 치료는 그 마음을 치유함으로써 만이 가능하다. 또 자율신경을 지배하는 잠재의식을 조절하는 심리치유 의술인 마인드건트롤에 의하여 근육 조직과 신경조직은 물론 유익한 효소나 호르몬의 분비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도록 유도할 수가 있으므로, 심리적, 신체적인 문제들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인 문제의 예방적 치유를 할 수가 있다.
‘마인드컨트롤’은 우울증 등의 심인성 질병의 치유에 있어서 탁월한 심리치료 분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김태경 마음치료 클리닉 원장 (213)500-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