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의 실제 - “호흡이 편하다”
-호흡을 조절함으로써 몸 전체와 정신의 긴장을 푸는 마인드컨트롤-
눈을 감고 심호흡을 천천히 세 번 한다.
들이마실 때는 우주의 평화와 행복이 몸 속으로 들어오고, 내 쉴 때는 마음속의 근심 걱정과 스트레스를 모두 내보낸다고 생각한다. 양팔을 축 늘어뜨린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팔이 무겁다. 팔이 아주 무겁다. 오른팔과 왼팔에 후끈후끈 열이 나면서 따뜻해진다. 팔이 따뜻하다. 양 팔이 따뜻하다. 심장이 조용히 뛰고 있다. 심장이 힘차게 그러나 조용히 뛰고 있다.’
혼자 있는 아주 아름다운 장소를 상상한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아주 조용한 곳에 혼자 있다. 심장이 아주 조용히 박동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뭉게구름을 떠올리며 상상을 이어간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떠있다. 뭉게구름을 바라보면 마음이 가볍다. 산들바람이 불어 뭉게구름이 이곳저곳으로 움직이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구름을 볼 때마다 호흡이 아주 편하다. 구름처럼 가볍게 편하게 호흡하고 있다.’
눈을 감고 “호흡이 편하다”를 각각 열 번씩 반복 암시하는데, 문장의 끝마다 “모든 것은 정상이다.”를 세 번씩 반복 암시한다.
1. “호흡이 편하다”를 10회 반복한다. “모두가 정상이다”를 3회 반복한다.
2. “호흡이 아주 편하다”를 10회 반복한다. “모두가 정상이다”를 3회 반복한다.
3. “호흡이 아주 아주 편하다”를 10회 반복한다. “모두가 정상이다”를 3회 반복한다.
4. “호흡이 매우 편하다”를 10회 반복한다. “모두가 정상이다”를 3회 반복한다.
5. “호흡이 매우 매우 편하다”를 10회 반복한다. “모두가 정상이다”를 3회 반복한다.
상상을 이어간다. ‘나의 양 팔이 무겁다. 너무 너무 무겁다. 팔이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느낌을 갖기 시작한다. 나는 지금 아주 조용한 곳에 있다. 심장이 조용히 뛰고 있어 어떤 때는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어떤 때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 상관 없다. 나의 심장은 조용히 뛰고 있고 호흡도 매우 편하다. 내가 호흡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아주 편하다. 편안한 호흡과 함께 마음도 아주 편안해지고 점점 깊은 최면 속으로 아주 깊은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20, 19, 18, 깊은 최면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17, 16, 15, 깊은 곳으로 내려가고 있다.아주 깊은 곳으로. 14, 13, 12, 11, 나는 점점 깊은 최면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10, 9, 8, 7, 나는 점점 더 깊은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6, 깊이, 아주 깊이. 5, 4, 3, 2, 1, 0, 나는 아주 깊은 최면 속으로 들어 왔다. 팔이 무거워 팔이 내 몸에 붙어 있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팔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렸다. 팔은 따뜻하고, 심장은 조용히 박동하고, 호흡도 아주, 아주 편하다. 나는 지금 아주 깊은 최면 속으로 들어 왔고, 깨어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각성상태에서 깨어날 때는 하나에서 다섯까지 세며 천천히 눈을 뜨는데, 다음과 같이 한다. ‘깊은 심호흡과 함께 최면에서 깨어난다. 하나, 둘, 셋, 유쾌하고 상쾌한 상태로 돌아간다. 넷, 다섯!’
인간의 호흡은 보통 휴식상태에서 1분에 16-18회 정도인데, 러닝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 훈련이 되면 평균 12회에서 최저 9회까지 줄어든다. 즉, 편하게 호흡하는 러닝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에서는 호흡 횟수는 줄지만 깊어진다. 이러한 호흡의 변화 외에도 근육의 이완, 맥박의 수, 피부 온도의 변화 등 러닝 마인드컨트롤 제1-제3단계까지의 생리적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다.
제4단계 ‘호흡이 편하다” 암시는 혈액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운반하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은 그것들을 호흡으로 받아들인 새로운 산소와 교환하고 이를 다시금 몸의 각 부분으로 운반한다. 이처럼 우리 몸속에는 신선한 공기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노폐물을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 항상 오가고 있다. 혈액 속의 탄산가스와 산소의 비율은 몸의 기능을 건전하게 발휘되기 위해 일정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산소 부족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뇌에 영향을 미쳐 두통, 주의산만, 권태감,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만원 버스나 전철에서 오래 시달리거나 극장 등 환기가 좋지 못한 장소에 있을 때 흔히 나타난다. 혈액 속의 산소가 너무 많아 이산화탄소와의 균형이 무너지면 숨이 답답해지며 불쾌해진다. 따라서 그 비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여러 건강법에서 특히 호흡에 역점을 두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제4단계가 이루어져 변화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➀ 마약, 담배 그리고 술을 끊을 수 있다.
마약, 담배나 술을 끊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를 권한다. 제4단계 “호흡이 편하다”를 익혀 호흡이 편하게 되면 다음과 같이 암시한다. ‘언제 어디서든 어떤 경우든, 나는 마약(담배)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은 해도 나는 하지 않는다. 마약(담배)을 하면 속이 불편해져서 구역질이 난다.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견딜 수 없다. 마약(담배)을 하지 않는 나의 폐와 머리는 아주 깨끗하고 건강하다. 깨끗한 혈액이 맑고 깨끗한 산소를 나의 몸 구석구석까지 날라다 주므로 나의 몸은 상쾌하다. 엄청난 에너지를 만든다. 마약(담배)을 끊은 후 머리가 멍하지 않고 기분이 좋다. 나의 폐와 머리는 깨끗하고 내 몸을 이루는 65조개의 세포들 모두 활기에 차 있다. 나는 마약(담배)을 하지 않는다. 냄새만 맡아도 싫다. 구역질이 난다. 토한다. 나는 결코 마약(담배)을 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든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다른 사람은 마셔도 나는 마시지 않는다. 술을 마시면 속이 불편하고 구역질이 난다. 술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견딜 수가 없다. 술을 마시지 않는 나의 위장과 간은 깨끗하고 건강하다. 맑고 깨끗한 혈액이 몸 구석구석까지 필요한 영양을 날라다 주므로 내 몸은 건강하다. 엄청난 에너지를 만든다. 술을 끊은 후 머리가 멍하지 않고 기분이 좋다. 나의 위와 간은 끼끗하고 나의 몸을 이루는 65조개의 세포들은 모두 활기에 차 있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냄새만 맡아도 싫다. 나는 결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이 암시는 러닝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를 완전히 습득했을 때 효과가 있다. 마약이나 담배를 끊은 뒤 떨떠름하다던지, 머리가 멍하다든지, 마약이나 담배를 하는 모습에 짜증스러워진다든지 등 이러한 금단현상은 의존적 욕구가 갑자기 단절되어 일어나는 심리적, 신체적 이상 증상으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유된다. 하지만 그런 증상은 큰 불안을 수반하고 매우 고통스럽다. 그러나 러닝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를 훈련하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는 마약이나 담배를 끊은 뒤의 불안과 고통을 완화시키고 그에 대한 집착 즉, 미련을 없애는 것이다. 의지가 약해서 끊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끊으려 하니까 끊지 못하는 것이다. 이성으로 제지하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이는 대뇌의 구피질에 잠재적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이성이 내재하는 신피질에 지나치게 무리한 주문을 하면 신피질은 그 힘을 상실한다. 끊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신피질에 무리한 주문을 하는 것이다.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 암시는 주로 구피질에 작용해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욕구, 술을 마시고 싶다는 욕구가 자연스럽게 줄어들도록 해준다.
➁ 교통 체증을 이겨낸다.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California 고속도로와 지방도로의 혼잡에 익숙해 있다. 츨퇴근길에 마주치는 불쾌감을 떨어내는데는 러닝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 “호흡이 편하다”가 좋다. 차의 흔들림과 도로에 가득 찬 차량들의 움직임에 몸을 내 맡기고,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 암시로 편하게 호흡하면 나는 하나의 물체로써 자연의 역학적 관성에 따르게 된다. 호흡에 자신을 몰두시킨다. 의학적으로 호흡은 본래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잠재의식의 생리기능에 속한다. 따라서 “호흡이 편하다”는 러닝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 암시는 호흡을 통해 자신을 용해시키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의 움직임과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의 움직임에 호흡을 맞춘다. 그리고 계속 “호흡이 편하다”는 암시를 한다. 어느 순간 상쾌한 기분으로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랄지 모른다.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 암시는 극장 등 사람들이 너무 많아 기분이 나빠졌을 때에도 이용할 수 있다. 암시가 혈액 속의 산소와 그 외 원소 농도의 비율을 정상으로 유지해주기 때문이다.
➂ 식욕을 없애는 스트레스 제거
걱정이나 정신적 충격이 식욕저하로 이어지면 마인드컨트롤 제4단계 훈련이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나 지나친 긴장은 뇌의 ‘음식물 섭취 중추’에 제동을 건다. Canada Montreal Medical Center의 Luter 박사는 신경성 식욕부진에 마인드컨트롤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호흡이 편하다” 제4단계를 완전히 습득하면 스트레스나 긴장에서 해방되어 대뇌 중앙 뇌간부의 식욕을 지배하는 ‘음식물 섭취 중추’에 제동이 풀린다. 이는 개의 뇌간부를 전기 자극하면 먹이를 계속 먹는 현상으로 알 수 있다.
이학박사 김태경 원장
마음치료클리닉 (213) 50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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