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 스쿨 준비
6학년 봄학기를 맞은 학생과 학부모는 중학교에 대한 고민을, 7학년 봄학기를 맞은 중학생과 학부모는 고등학교진학에 대해 고민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자녀의 미래 계획에 보딩스쿨이 포함되어 있다면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차례차례 살펴보기로 한다. 고등학교 보딩스쿨은 대학생활을 4년 일찍 시작하는 것과 같아 대학 준비, 아니 이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1. 좋은 학업 성적 유지
일단 공부를 잘해야 한다. 특히 부모님의 도움이나 과외 공부 없이도 학업을 잘 해나갈 수 있을 만큼 기본 실력이 탄탄해야 한다. 특히 공립학교에서 보딩스쿨에 진학하면 영어, 역사, 제2 외국어에서 수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평소에 더 철저히 해 놓아야 한다. 보딩스쿨 진학에는 지난 3년의 성적이 요구된다.
2. 바쁜 과외활동
보딩스쿨은 수업 (8:30~3:30)과 방과 후(3:30~8:30)생활이 비숫하게 바쁘다. 3시 30분에 수업을 마치면 시즌 별로 운동 연습과 시합이 매일 있고, 또 저녁에도 학교신문 편집 등 액티비티로 바쁘다. 중학교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보딩스쿨에 와서도 열심히 할 학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공부만 잘하고 액티비티가 없는 학생들보다 입학가능성이 높은 지원자로 분류된다. 한인 학생들이 선호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과목의 하나로 여기기 때문에, 운동은 대표적인 과외 활동이라 할 수 있다.
3. 운동
보딩스쿨에서 운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공립학교에서보다 훨씬 크다. 계절 스포츠 참여는 필수이고, 학교별 대항도 일주일에 두 차례나 된다. 학교는 운동선수를 리쿠르팅 하는데 대단한 열정을 보여 아이스하키의 경우 캐나다, 축구는 브라질이나 멕시코에서, 테니스도 USTA 탑 클래스에 있는 선수들을 데려 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가을: 축구, 미식축구, 배구(여자), 크로스 컨트리, 수구(남), 필드하키(여)
겨울: 농구, 아이스하키, 수영, 스키, 스쿼시, 레슬링
봄: 야구, 라크로스, 테니스, 골프, 트랙 엔 필드, 수구(여), 소프트볼(여)
4. 여름 프로그램
고등학교 4년을 부모님 곁을 떠나 학교에서 생활하므로, 독립적 성향이 있는 학생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여행 경험이 많다던지,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아이들과 기숙사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보딩스쿨 지원 시 유리하다. 입학원서에도 여름 활동에 관해 기입하는 난이 있다. 보딩스쿨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CTY Summer Camp, EPGY Summer, 영재 캠프, 음악 캠프, 수학 캠프 등의 경험자들이다. 보딩스쿨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중학교 때부터 다양한 과외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공부와 과외활동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
올해 7학년 2학기 또는 8학년 2학기에 접어드는 학생 중 보딩스쿨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부모님은 보딩스쿨 전문 카운셀러와 상담해 보기를 추천한다.
보딩스쿨 지원을 시간별로 체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9월: 지원 학교를 결정하고 원서 준비를 시작한다.
▲ 9월~12월: 지원 학교를 방문하고 인터뷰 투어를 계획한다.
▲ 10월~12월: SSAT 또는 ISEE 시험을 본다. 비시민권자는 토플(iBT)시험 성적이 필요하다.
▲ 11월~12월: 원서를 쓰고, 추천서를 담당 교사에게 부탁한다.
▲ 1월 19일/2월 1일: 원서 마감일을 체크하고 1주일전에 제출한다.
▲ 3월 10일: 합격, 불합격, 대기자 등이 발표된다.
▲ 4월 10일: 선택한 학교에 디파짓을 한다. 대기자는 이날 이후부터 학교에서 연락이 온다.
Jinna Lee_ 보딩스쿨 전문 카운슬러
jinna.lee@edu4uacademy.com / (949)677 – 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