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여성 대통령 7명 (0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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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10:33
5. 칠레 (Chile)
미첼 바첼레트 (Verónica Michelle Bachelet Jeria, 1951년 9월 29일~)
칠레 최초의 여성 대통령
소아과 전문의였으며 보건장관, 국방장관 등을 역임
카리스마 넘치고 서민적이라는 평가
- 공군 소장인 아버지와 고고학자 어머니의 딸로 태어나, 1970년 칠레 대학 의대에 입학하여 전염병 전문 외과의사로 졸업
- 살바로드 아옌데(칠레의 소아과 의사 출신 대통령; 라틴 아메리카 최초로 민주 선거를 통해 집권한 사회주의 정당 대통령)의 인민 연방정부 초기의 사회주의 청년에 입당.
- 1973년 미국의 지원을 받은 피노체트의 군사 구데타가 일어남. 아버지가 아옌데의 지지자란이유로 감금되고 고문을 받다가 사망.
- 평범한 의대 3학년 학생이었던 미첼 바첼레트는 학업을 계속하며 피노체트 군사독재정권의 좌파 탄압을 피해, 지하 전위당으로 탈바꿈한 칠레 사회당을 계속 지지하다가 1975년 1월 10일 정보국(DINA)에 어머니와 함께 체포됨.
- 고문과 암매장으로 악명높은 비야 그리말디(centro de detention)와 쿠아트로 알라모스에서 고문과 취조를 당함.
- 일년 뒤 오스트레일리아로 망명을 떠나 동독에 자리를 잡음.
- 1979년 칠레 대학으로 귀환하여 학업을 재개하며 1982년 학위를 받았으나 기관들은 "정치적 이유"를 들어 의사로서의 활동을 불허함.
- 칠레 의사 학교의 장학금을 이용하여 로베르토 델 리오 병원에서 소아과와 공공 보건 전문 과정을 밟음.
- 1990년대초 칠레 수도권 보건 서비스와 전국 에이즈 위원회에 전염병 전문가로 채용됨.
- 1994년 보건부 장관의 보조 책임을 맡음. 1996년 정치.전략 문제 연구소에서 "대륙 방어 전략" 강의를 수강, 대통령 장학금으로 미국 워싱턴의 범아메리카 방어 전략 학교에서 수학.
- 1998년 귀국 후 국방 장관을 보조.
- 2000년 3월 11일 리카르도 라고스 대통령이 바첼레트를 보건 장관으로 임명하고 보건소의 소위 "cola" (대기 명단 초만원 현상)를 삼개월 만에 없애줄 것을 부탁함.
- 보건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은 다소 개선되었으나 임무에 실패한 바첼레트는 책임지는 뜻으로 사표를 제출했지만 대통령은 바첼레트에게 계속 직책을 맡김.
- 2002년 내각이 재편성되며 공화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국방 장관이 됨.
- 임직 중 대중적 지지도가 상승하며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
- 2004년 9월 말 차기 대선을 겨냥하여 국방 장관직을 사임. 2005년 경선 상대의 기권으로 단독 후보가 됨.
- 2006년 1월 15일 2차 대통령 선거에서 53.5%를 확보하여 칠레의 196년 독립 역사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자 라틴아메리카의 여섯 번째 여성 국가 수반이 됨. (직선으로 당선된 것은 세번째)
- 대통령에 오른 뒤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했고, 과거사 청산을 주도함.
- 중도실용주의 리더십으로 건실한 경제성장을 이끌어, 2010년 1월 칠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함.
- 보육시설을 만듦으로써 여성들의 복지를 증진, 여성들의 고용율이 높아짐.
- 2010년 3월 11일 퇴임.
- 퇴인 직전인 2010년 2월 27일 칠레에 규모 8.8의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퇴임 이틀 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85%의 기록적 지지율을 받음.
- 2010년 9월 15일 유엔여성(U.N. Women )기구 대표에 임명됨
- 대통령 연임 제한 규정으로 2009년 대선에 출마하지 못했으나, 높은 국민 지지율을 바탕으로 2013년 칠레 대선에 출마 함.
- 2013년 대선에서 에벨린 마테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 임기는 2018년 3월 11일까지
6. 크로아티아 (Croatia)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Kolinda Grabar-Kitarović, 1968년 4월 29일~ )
크로아티아의 첫 여성 대통령.
가짜 비키니 수영복 사진으로 화제가 됨.
- 1990년대 민족주의 정당 크로아티아 민주동맹(HDZ; Hrvatska demokratska zajednica)에 입당.
- 2003년 유럽통합 담당장관, 2005년∼2008년 크로아티아 외무장관 역임
- 2008년~2011년 주미 크로아티아 대사,
- 2011년~2014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공외교부 사무차장보 역임.
- 2015년 크로아티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 50.74%를 득표해 이보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49.46%)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
-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나 동성애와 낙태에 유연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에도 찬성
- 크로아티아의 대통령은 헌법상 국가원수이며, 국군 최고 통수권자이나 실질적으로 모든 권한과 행정은 총리와 내각이 대신함. 현재 총리는 조란 밀라노비치.
7.대한민국
박근혜(1952년 2월 2일~)
2013년 2월 25일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
전직 대통령 박정희의 장녀
육영재단 이사장, 정수장학회 이사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
별칭, ‘선거의 여왕’, ‘수첩공주’, ‘발끈해’, ‘길라임’
- 제5,6,7,8대 대통령 박정희와 육영수 사이의 장녀
- 1963년 아버지 박정희의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에서 성장.
- 장충초등학교, 성심여중, 성심여고 졸업, 1974년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 1974년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교로 유학을 떠났으나 모친 사후 귀국하여 1979년 10.26 사건 이전까지 사실상 영부인 직무를 대행함.
- 아버지가 사망한 후 청와대에서 나와 육영재단 이사장과 정수장학회의 이사장 등을 지냄.
- 1998년 정계에 입문하여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제19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냄.
-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한나라당의 대표최고위원을 역임, 2007년 한나라당의 제17대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이명박에게 석패. 이후 이명박 정부 기간 동안 한나라당 내 비주류를 견인함.
- 2011년 12월부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내며 당 혁신 작업을 지휘하고 2012년 제19대 총선을 승리로 이끎.
- 새누리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되어 2012년 12월 19일 실시된 제18대 대선에서 51.6%의 득표율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48.0%)를 누르고 당선. (대선이후 국가정보원이 직원들을 동원해 상대 후보인 문재인을 비방하는 댓글을 써서 대선에 개입했다는 검찰의 발표가 있었으며, 2013년 국정 감사 중에는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으로 댓글 작업을 한 사실이 드러났으나, 이것이 선거 결과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음)
- 2013년 2월 25일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최초의 과반 득표, 최초의 이공계 출신, 최초의 독신 대통령, 최초의 부녀 대통령으로 기록됨.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발생 초기의 대응과 수습 과정에 대해 강한 비판 여론이 발생하자 TV와 라디오로 전국에 중계된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과를 하기도 하였으나, 사고 발생 후 7시간만에 서울 정부 청사에 나타나 현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듯한 발언을 함으로써 수많은 억측과 논란을 야기함.
- 퍼스트 레이디와 대통령을 모두 경험하였고, 몰락하던 한나라당을 살려낸 정치인이며, 동아시아 근현대사 최초의 여성 지도자이자 한국 정치사의 정점을 관통한 인물이나…
- 취임 후 2013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국정원 여론조작사건,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논란,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인턴 성추행, 철도 및 의료 민영화 추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세월호 참사, 정윤회 문건 파동과 속칭 문고리 3인방의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 유출 용의자 최경락 경위 자살, 담뱃값 인상, 카카오톡 사찰,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성완종 리스트, 메르스 사태,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과 직원 임 모씨 자살 논란, 노동개혁(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논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 일본군 위안부 졸속 협상, 개성공단 전격 폐쇄, 테러방지법 논란(야당의 필리버스터 사건),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보복 경질, 어버이 연합 관제 데모, 정운호 게이트, 넥슨 게이트(진경준, 김정주), 우병우 민정수석 직권 남용, 박수환 게이트, 사드 배치 논란, 백남기 농민 사망 및 강제 부검 시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등에 이어…
- 이 모든 사건과 대부분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상 최악의 국정농단 사건인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뜨린 인물이자 부패와 협박·뇌물수수 혐의로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신분에서 피의자로 검찰에 입건된 대통령으로 기록될 예정.
- 기사 작성일 현재,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이 사임을 했으며, 용도가 불분명하거나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청와대에서 대량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옴.
- 11월 5일 약 5만명으로 시작된 박근혜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11월 12일엔 약 132만명 (87년 6월항쟁 이후 최대) 11월 19일에는 전국 100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국 집회로 번졌으며(서울 60만명, 전국 95만명) 오는 11월 26일에는 약 200~30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Vol.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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