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가 권하는 “23권의 책“ (1)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사 FACEBOOK의 32세 CEO, 마크 저커버그는 해마다 자신이 실천할 주제를 정해 대중들에게 공지하고 실천해왔다. 2015년 초에는 격주로 책을 한 권씩 읽겠다고 페이스북에 올렸었다.
마크 저커버그가 읽는 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자 “A year of Books”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매 2주마다 한 권의 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2015년 12월 28일까지 모두 23권의 책을 소개했다.
마크 저커버그가 추천했다는 사실이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추천 순서는 더욱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유명인으로서 전 세계에 독서열을 높이는데 공헌한 공로는 작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 한 해 동안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 알아보자.
지금까지 한국어 번역본이 나온 것이 16권, 번역본을 찾을 수 없는 것이 7권이다.
미번역본에 대해서는 마크 저커버그가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설명한 내용을 함께 실었다.
“권력의 종말” - 모이제스 나임 (The End of Power by Moisés Naím)
- 권력이 바뀌고 있다! 전 사회 분야에서 벌어지는 권력 투쟁의 현장.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최고 연구원, 모이제스 나임이 전하는 관성과 족쇄를 벗어난 권력의 새로운 메커니즘. 정치, 경제, 금융, 미디어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력한 지배 세력과 이를 위협하는 작은 세력 사이의 끝없는 권력 투쟁 현장을 파헤친다. 권력 바깥에 있던 개인과 작은 세력들이 권력을 위협하고 새로운 지배세력으로 자리를 잡으며, 점점 다극화되고 있는 권력의 세계에 대비하기 위한 조언들을 제시한다.
마크 저커버그 - 오늘날 세계가 전통적으로 정부와 군대 같은 거대한 조직만 보유했던 권력을 개인들에게 더 많이 주는 쪽으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책이다.
빌 클린턴 - 당신이 신문을 읽고, 정치에 대해 생각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This pick, written by a former director of the World Bank, is a "historical investigation of the shift of power from authoritative governments, militaries, and major corporations to individuals. This is clearly seen in what's now become a Silicon Valley cliché, the disruptive startup," notesa Business Insider round-up of some of these book club choices.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 스티븐 핑커 (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 by Steven Pinker)
- 인간의 폭력성과 인류 문명사에 관한 충격적 진실!
우리 안에 공존하는 ‘천사’와 ‘악마’, 인류는 어떻게 내면의 선한 천사들로 악한 본성들을 억누르고 점차 덜 폭력적인 세계, 점차 더 인도적인 세상을 진화시켜 왔는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이자 인지과학자로 손꼽히는 스티븐 핑커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오늘’, ‘날로 증가하는 폭력’이라는 관념에 의문을 품고 전쟁과 약탈, 학대, 강간, 살인, 고문 등 갖가지 잔혹 행위를 기록한 사료들뿐 아니라 고고학, 민족지학, 인류학, 문학 작품 등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여 ‘폭력의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 인류가 어떻게 악한 본성을 억누르고 선한 의지로 문명의 발전을 이끌어 왔는지를 설명한다.
빌 게이츠 - 내 평생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다. 1000쪽이 넘는 대작이지만, 시간 활용에 매우 엄격한 사람으로서 말하건대 시간을 들여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괴짜 사회학” - 수디르 벤카테시 (Gang Leader for a Day by Sudhir Venkatesh)
- 괴짜 사회학자가 그린 가난한 사람들의 초상
전통적인 사회학의 연구방법과 관점을 완전히 뒤집은 새로운 사회학의 탄생, 목숨을 걸고 혹독한 거리로 뛰어들어간 사회학자의 10년에 걸친 기록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마약상, 코카인 중독자, 무단입주자, 매춘부, 포주, 사회운동가, 경찰, 주민대표와 어울리며 도시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누비며 가난과 빈곤의 진짜 얼굴을 그려내었다.
스티븐 레빗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 교수) - 참으로 놀라운 통찰로 가득한 책이다. 내가 일찍이 읽은 다른 어떤 책과도 다르다. 교외 지역 출신의 순진한 청년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학자가 되는 과정에서, 비록 하루 동안이기는 하지만 마약 갱단을 이끌게 된 건 어찌된 일일까? 그것을 알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The learnings of a Columbia University sociology professor who embedded himself with a Chicago gang. "The more we all have a voice to share our perspectives, the more empathy we have for each other and the more we respect each other's rights," Zuckerberg said of the choice.
“창의성을 지휘하라”- 에드 캣멀 (Creativity, Inc. by Ed Catmull)
- 지속 가능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힘
에드 캣멀(픽사 공동창업자이자, 픽사 · 애니메이션 사장)이 지속 가능한 창의적 조직문화 구축에 대해 집필한 책. 창의적 기업의 대표적 롤모델인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성공신화를 진두 지휘해 온 캣멀이 30여 년간의 경영 경험과 통찰을 집약하고 두 기업 검증된 사례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캣멀은 이 책을 통해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온갖 시행착오 끝에 창의적 기업을 받치는 세 기둥의 균형을 맞춰낼 수 있던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창의성을 기업문화이자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까지, 온갖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과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있다.
조지 루카스 - 예술, 비즈니스, 혁신의 창조적인 융합을 현실화시키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게피 P. 피사노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 - 혁신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쓴 도서 가운데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책이다.
“과학혁명의 구조” - 토머스 쿤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 by Thomas Kuhn)
- 과학을 모르면 창의력도 없다
『과학혁명의 구조』는 현대 물질문명을 받쳐주고 있는 과학의 본질적 성격을 파헤치고 있어 현대 지식인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이다. 출간 5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제4판에는 저명한 분석철학자이자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을 푸코의 사회과학 이론에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과학철학자 이언 해킹이 쓴 서론이 추가되었다. “이언 해킹의 서론”은 “과학혁명의 구조”가 서구 지식사회에 미친 방대한 영향들을 정리하고, “과학”의 진보가 이룩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요약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광장에 모이는 것일까?”- 마이클 S. 최 (Rational Ritual by Michael Chwe)
- 게임이론으로 본 조정 문제와 공유 지식
개개인은 어떻게 서로의 행동을 조정하는가? 게임이론가로 잘 알려진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최가 ‘공유지식’이란 개념으로 조정 문제 상황들을 설명한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게임이론으로 명쾌하게 풀어내며 이론이 현실에 대한 우리 이해를 어떻게 증진시켜 주는지 잘 보여준다. 2001년 처음 출간된 이후 경제학, 정치학, 역사학, 사회학, 심리학, 경영학, 여성학, 인류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광범한 분야에 걸쳐 인용되었다.
마크 저커버그 –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해 세상을 발전시키는지 설명하는 책. "The book is about the concept of 'common knowledge' and how people process the world not only based on what we personally know, but what we know other people know and our shared knowledge as well.”
“역사서설”- 이븐 할둔 (The Muqaddimah by Ibn Khaldun)
- 아랍, 이슬람, 문명
<역사서설>은 아랍민족들과 그들의 삶 그리고 국가, 문화와 이슬람교를 총체적으로 고찰한 문명론이자 역사서이다. <역사서설(Muqaddimah)>은 원래 14세기 아랍의 정치가이자 학자인 이븐 할둔이 계획했던 <성찰의 책>이라는 세계사 책의 서설(序說)적 논의였다. 책은 모두 여섯 장으로 이뤄지며, 하나의 문명이 생겨나 발전하고 쇠퇴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보여준다. 오늘날의 학자들은 "투키디데스가 역사학을 창시한 사람이라면, 이븐 할둔은 역사학을 하나의 (과학적)학문으로 정립한 사람"이라는 평가로 '역사가'로서 이븐 할둔의 탁월한 역량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 “700년이 지나면서 오늘날 많은 것이 틀렸다는 것이 입증됐지만, 시간의 흐름과 전체적인 세계관에서 이해된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여전히 흥미롭다.
“While much of what was believed then is now disproven after 700 more years of progress, it's still very interesting to see what was understood at this time"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Sapiens by Yuval Harari)
변방의 유인원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는가? 수렵채집을 하던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한 곳에 모여 도시와 왕국을 건설하였는가? 인간은 왜 지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 되었는가? 과학은 모든 종교의 미래인가? 인간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
마크 저커버그 – “수렵 채집인이던 인류가 어떻게 오늘날의 사회가 경제를 이루게 됐는지 알려주는 인류 문명에 관한 거대한 서사”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historian Harari tracks human evolution from our hunter-
gatherer beginnings to modern times.
“게임의 명수”- 이언 M 뱅크스 (The Player of Games by Iain Banks)
- 비컬처 세계로 간 컬처 최고의 게임 플레이어
현대 영국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이언 뱅크스의 가장 유명한 시리즈이며, SF 독자들 사이에서 컬트적 팬덤까지 만들어낸 시리즈인 「컬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컬처'란 <플레바스를 생각하라>에서 처음 소개된,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 문명으로, 뱅크스는 기아나 빈곤, 질병, 자연 재해 등의 공포에서 해방된 인간의 이상향이라 할 수 있는 컬처의 세계를 완벽하게 그려 낸 바 있다.
더 타임스 - 영국 SF 작가 중 뱅크스만큼 열렬히 가슴 두근거리며 작품을 기다리게 하는 작가는 없다.
The second in a series of sci-fi novels,
this is also "one of Tesla and SpaceX CEO Elon Musk's favorite books due to its entertaining way of exploring plausible advancements in technology," notes BI.
“에너지란 무엇인가?”- 바츨라프 스밀 (Energy: A Beginner's Guide by Vaclav Smil)
- 인간의 삶과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원동력, 에너지!
캐나다 매니토바대학 환경지리학과 교수인 바츨라프 스밀은 ‘에너지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차근차근 안내한다. 흔히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해되고 있는 에너지가 어떤 다양한 형상을 띠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에너지원에 따라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물리학과 지구과학, 생물학, 화학의 영역을 넘나들면서 에너지의 자연과학적 측면을 깊이 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자연과학의 경계를 넘어 인류 역사의 시간 축을 따라 일상적인 삶의 영역 안에서 어떤 에너지가 어떻게 이용되어 왔는지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Bill Gates also loves Smil, calling him "probably my favorite living author." This one by the historian covers the massive topic of, you guessed it, energy.
“게놈”- 메트 리들리 (Genome by Matt Ridley)
23장에 담긴 인간의 자서전
바이오테크 시대의 최대 키워드인 인간 <게놈>의 해독과 그 파장을 하나의 세포에서 완전한 인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인간 게놈 여행과 유전정보의 해독과 그로 인한 파장과 함께 흥미롭게 다룬 책. <타임>의 저널리스트인 이 책의 저자는 과학자는 아니지만, 오히려 과학자들이 놓치기 쉬운 사회적, 도덕적 문제를 보다 더 객관적이고 쉽게 설명해 일반인들이 유전공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This book aims to tell a history of humanity from the perspective of genetics rather than sociology. This should complement the other broad histories I've read this year.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윌리엄 제임스 (The Varieties of Religious Experience by William James)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지적 전통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미국에서 종교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독자적 학문전통의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해 화제가 됐던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로부터 종교연구에 관한 기포드 강연(Gifford lectures) 초청을 받아 1901년부터 1902년까지 20개의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묶은 것이다. 철학자 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심리학 강의를 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마크 저커버그 - “’사피엔스’에서 종교 역할의 진화와 관련된 챕터를 읽을 때, 이에 관해 더 깊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I'm on vacation this week with Cilla and this seemed like some light vacation reading!" joked Zuckerberg about his choice of this tome from the 19th-century philosopher.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대런 애스모글루 외
(Why Nations Fail by Daron Acemoglu and James A. Robinson)
MIT 경제학과 교수인 저자가 마야와 베네치아, 구소련, 옛 영국 등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국가를 연구한 책. 국가의 실패와 성공을 가르는 차이는 무엇일까?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적, 역사적, 인종적 조건이 아니라 바로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남한과 북한을 그 예로 들어 어떻게 이토록 완연히 다른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밝히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현대에 빈곤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는 추천하게 됐다고 한다.
월 스트리트 저널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탁월한 학문이자 경제적 엄격성의 결정판이다.”
뉴욕 타임스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실로 방대한 작업이다. 이는 전방위적으로 역사를 통해 ‘왜 어떤 나라는 부유한데 다른 나라는 그렇지 못하는가’라는 전 세계가 당면한 질문에 대해 답한다.
"After 15 years of research, the authors conclude that the main reason why some nations are home to millions of severely impoverished citizens while others provide a much higher quality of life is politics," says BI, summing up this choice.
“이성적 낙관주의자”- 매트 리들리 (The Rational Optimist by Matt Ridley)
- 번영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게놈>, <붉은여왕>의 세계적 과학저술가 매트 리들리의 최신작으로 자연의 종말론 대신 어떻게 문명이 발전했는가를 낙관주의적 관점으로 설명한 문명 해설서. 이 책은 역사와 철학, 경제학과 생물학,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적 지식인 매트 리들리의 인류 역사를 꿰뚫는 통찰과 예측을 보여준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도 함께 읽은 마크 저커버그는 “두 가지 관점을 모두 경험해보니, 전 이게 더 마음에 드네요.” 라고 비교한다.
Ridley earned a second slot on Zuckerberg's to-read list with this book, which cheerfully argues that humans are on an ever-upward trajectory toward greater prosperity.
“삼체”- 류츠신 (The Three-Body Problem by Lio Cixin)
- 세 개의 태양의 운행 규칙을 찾아야 한다!
한쏭, 왕진캉과 함께 중국 과학 소설의 3대 천왕이라 불리는 류츠신의 작품으로 중국 문화 대혁명의 광기 속에서 모든 것을 잃은 여자의 복수극. 2007년 40만 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SF 잡지 「커환시제(科幻世界)」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과학 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대륙을 휩쓸었다.
로스엔젤레스 북 -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중국 SF.
Zuckerberg's choice of this Chinese scifi novel proves that even busy CEOs make time to enjoy some genre fiction now and again.
“벨 연구소 이야기”- 존 거트너 (The Idea Factory by Jon Gertner)
- 세상에 없는 것에 미친 사람들
항상 새롭게 도전하라는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정신에 따라 1925년 세워진 벨 연구소(Bell Lab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기술 연구소다. 3만3천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13명의 노밸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의 벨 연구소의 역사를 대표적인 인물들을 중심으로 설명한 책이다. 김종훈 사장에 의해 최근 새로이 변화한 벨 연구소의 모습도 담겨 있다.
"I'm very interested in what causes innovation--what kinds of people, questions and environments. This book explores that question by looking at Bell Labs, which was one of the most innovative labs in history," Zuckerberg explained.
다음에 계속...
Vol.60-0226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