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배우는 미국 학생들 크게 늘어
관리자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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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9:53
제2 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해 배우는 학생들의 수가 전국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학생들이 배우는 제2 외국어 중 4번째로 가장 많이 배우는 언어는 중국어이며 현재 미국에서는 50개의 주 중 단 한 개의 주만 제외하고는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지난 2일 워싱턴에서 공개된 보고서에서 밝혔다.
미국 국제 교육 이사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라 전국의 유치원(K)-12학년 학생들의 외국어 수강 실태를 살펴보면 현재 전국의 학생의 20%에 해당하는 1,060만 명의 학생들이 외국어를 배우고 있다.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배우고 있는 외국어는 스페인어로 약 736만 명이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프랑스어가 129만 명, 독일어는 33만 1,000명, 중국어는 22만 7,086명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어의 경우 2009년부터 2016년 사이에 두 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