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수학 실력 걱정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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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수학 실력 걱정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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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걱정은 바이러스와 같이 전염, 걱정이 높을수록 성적은 낮아져

 

입버릇처럼 수학은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 수학에 대한 공포감을 세대 간에 전달하여 실생활에서 수학을 잘하거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만든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연구 결과를 통해, 고등학교에서 잘못 가르치거나 교육과정에서 오는 혼란은 물론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사람들 스스로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고, 천재들만 잘하는 과목이라고 말하는 것이 수학을 어려워하게 만드는 것에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밝혔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자신이 갖고 있는 수학에 대한 공포를 자녀에게 그대로 전수하여 자녀들에게 수학에 대해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지게 한다는 점이다.

 

미국 교육부 국립 수학 자문단(The National Mathmatics Advisory Panel of the U.S. Department of Education)은 수학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학생들은 자신의 실제 능력보다 훨씬 더 낮은 성취를 보여준다는 것과 수학에 대한 불안감은 부모와 자식 간과 마찬가지로 교사와 학생 간에도 바이러스처럼 전달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심각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여학생들은 교사가 수학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일 경우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 과학 아카데미 회보에 실린 논문에서는 수학에 대한 걱정이 클수록 점수가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구팀은 수학에 대해 걱정이 많은 부모가 자녀의 숙제를 도와줄 때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언급할수록 자녀의 불안감은 증가하여 수학 성적을 더 뒤쳐지게 만든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경우 수학을 잘하는 것을 매우 동경하고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진은 월등히 높은 수준의 연봉과 존경을 받으며 유치원 과정부터 수학을 잘하기 위해 훈련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란 스포츠 훈련과 다를 바가 없다. 수학을 잘하는 천부적인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을 감수하는 인내심, 실수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또한 수학을 싫어하는 본능을 억제하는 노력을 통해 진정으로 수학을 즐길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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