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제안하는 “가짜 뉴스 식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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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제안하는 “가짜 뉴스 식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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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어바인시 플라자 비스타 초등학교 스캇 배들리 교사의 5학년반 학생들이 가짜 뉴스를 가지고 “사이먼이 말하기를(Simon Says)” 수업을 하고 있다. (출처 : NPR) 

 

나날이 전국적인 관심과 논쟁이 늘고 있는 가짜 뉴스(Fake News)에 대해 학교 교실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에 소개된 NPR 기사에 따르면, 최근 수행됐던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에서,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실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구분할 능력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를 계기로 학생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교육과정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스마트폰, 테블릿 등 기기를 자주 사용하면서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무분별하게 흡수하지만, 가짜 뉴스를 실제 뉴스와 구분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인 사고 기술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NPR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수업 전략을 구사하고 관련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시 플라자 비스타 초등학교 5학년반 스캇 브래들리 교사가 제안하는 “학생들이 가짜 뉴스를 식별할 수 있는 7가지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 뉴스의 출처가 누구이며 공통 출처를 파악했는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등의 잘 알려진 출처로 작성되었는가?

 

2.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과 어떻게 다른가?

 

3. 제시된 정보가 의미 있는 정보이며 그 정보의 내용을 이해하는가?

 

4. 제시된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3개 이상의 다른 출처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가?

 

5. 관련 분야 전문가가 그 정보와 연결되었거나 그 정보를 작성했는가?

 

6. 현재 알려진 정보는 무엇인가?

 

7. 저작권이 있는가?

 

브래들리 교사는 “‘가짜 뉴스 식별법’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가짜 뉴스 식별 게임 등 다양한 교수 전략이 필요하고 동료 교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상호작용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Vol.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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