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교육구를 바꿀 때 고려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출처 :  OC 레지스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교육구를 바꾸거나 또는 같은 교육구에서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오렌지 카운티 교육위원회에서는 교육구를 바꿀 때의 새로운 지침을 제시했다.

OC 레지스터는 오렌지 카운티 교육청이 최근 각 교육구에 보낸 공문 내용을 소개했다. 교육위원회의 권고 사항에 따르면, 교육구를 변경하여 전학할 때는 가족의 교통 접근성과 보육 서비스의 필요, 교육구에서 제공하는 전문 학급, 특별한 프로그램 등 기타 교육 기회가 이전 교육구와 비교하여 동등한지 더 우수한지를 따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가족이 각각 다른 교육구 경계에서 근무할 경우, 원하는 지역의 교육구에 전학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는 자녀의 전학을 신청할 경우 기존에 다니던 교육구에 전학 신청을 하여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개 일반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일부 교육구는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전학 요청을 거절하기도 한다. 애너하임 통합 교육구의 경우 올해 교육구 내의 450건의 전학 요청을 거절하여 대상자들이 항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애너하임 교육구 관계자는 “계속적인 등록 감소로 인한 교육구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조사를 통해 전학 신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교육구 홍보 담당자인 팻 칼락은 “전학 신청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데이 케어의 여부였다. 그러나 고교 이상의 학생들의 전학 신청은 대부분 전학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 거절됐다”고 승인 거부 이유를 밝혔다. 오렌지 카운티 교육청은 교육청 관할의 모든 교육구와 학교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정책을 권고할 뿐 일선 학교들의 정책 수행 부분의 실질적인 감독은 하지 않는다.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는 교육구의 문제도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어린이들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것을 우선적 목표로 삼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