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디보스 장관에 항의, “교육은 비즈니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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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디보스 장관에 항의, “교육은 비즈니스가 아니다”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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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하버드대에서 연설을 했다. (출처 : 워싱턴 포스트) 


 

 

교사들이 지난달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이 하버드 대학에서 한 연설을 놓고 학교는 제품을 파는 상업 공간이 아니며, 교육은 튀긴 음식처럼 뒤집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벳시 디보스 장관은 지난달 28일 하버드 대학 정치 연구소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인, ‘학교에서 상업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는 요령에 대해 연설했다. 디보스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교육을 푸드 트럭에 비유했다. 그녀는,“교육에 대한 선택권은 소비자가 푸드 트럭에서 어떤 음식을 사먹을지 고민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고 주변의 레스토랑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단지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달리지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의 연설에 대해 교사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펜실베니아주에서 오랜 기간 영어를 가르쳐 온 피터 그린 교사는 블로그를 통해 디보스 장관의 교육적 관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육이란 상업적인 기업이 제품을 팔고 고객을 다루는 것과 같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이 현재 우리의 교육부 장관이다

 

그녀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교육은 음식을 파는 트럭과 음식을 사먹는 고객과의 관계처럼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그 두 요소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가 매우 많다. 음식을 사먹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으며, 푸드 트럭이 주차할 수 없는 환경도 있다. 학교가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로 변모하고 있지만, 서비스가 좋은 학교를 만들어 고객의 선택을 받고 환심을 사는 것 이전에 미국의 모든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공립학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교육부 장관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디보스 장관은 지난 3월 연설에서도 교육에 관해 우버(Uber)와 리프트(Lyft), 그리고 일반 택시 중 어떤 탑승 서비스를 선택하는지는 소비자의 몫라고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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