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천 버뱅크씨 부부, 27명 학생들 장학금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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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천 버뱅크씨 부부, 27명 학생들 장학금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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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 플러튼에 거주하는 마티 버뱅크와 그의 한국인 아내 선-천 버뱅크가누군가 대학 갈 아이가 1명 있다고 이야기하면 나는 그런 자식이 27명이나 있다고 한다.”고 웃으며 말하고 있다. (출처: OC 리지스터) 

 

플러튼에 거주하는 한국인 여성 선-천 버뱅크(44)와 변호사인 남편 마티 버뱅크가 세계 항해 일주의 꿈을 접고 27명의 유치원생이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필요한 장학금 110만달러의 기금을 만들어 지원하기로 했다고 OC 리지스터가 소개했다.

 

뱅가드 대학의 교수로 재직중인 선-천 버뱅크는 한국에서 다섯 남매 중 하나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하던 중 이모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대학 교수가 되었다.

 

헌팅턴 비치에서 성장한 그녀의 남편이자 변호사인 마티 버뱅크(52) 역시 두 여동생과 함께 어려운 가정 속에서 살아왔다. 그는 미 해군 엘리트 특수부대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나 항해사의 꿈을 접고 변호사가 되었다. 한 때 모터사이클 사고로 인해 휠체어 생활을 하기도 한 그는 자신이 어려울 때 받았던 도움을 떠올리며 타인을 위해 자선 활동을 하는 것에 행복함과 보람을 느껴왔다고 한다.

 

보트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언젠가 보트를 구입하여 세계일주를 한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리오비스타 초등학교 유치원의 교사로부터 이 학교 학생 대다수가 매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이며 공부에 대한 열망이 있어도 대학에 갈 기회조차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고민에 빠졌다. 보트구입과 16년간의 유지비로 27명의 학생들을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음을 알게 된 이들은 보트구입 대신 약 11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심했다.

 

 

어려웠던 성장기에 타인의 도움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천-선 버뱅크 부부는다른 사람들은 대학까지 보낼 한 명의 자식이 있어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대학에 보낼 27명의 자식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Vol.67-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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